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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기2020. 3. 29. 13:20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 많은 곳을 여행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청계산을 정기적으로 다니는 것은 이제 겨우 두 번의 겨울이 지나갔습니다. 답답한 실내 헬스를 오래 다녔지만 다른 회원들 목욕값만 대주었다고 할만큼 가능둥 마는둥 이었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심 한복판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살기위한 것인지 빨리 죽기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청계산은 잘 가꾸어진 걷기좋은 산입니다. 주말이면 아침 9시부터 줄을 서서 올라가는 바람에 호젓함이 없지만 주중에는 두시간을 걸어도 십여명의 등산객 정도만 마주칠 정도로 한적합니다. 방학이 있는 직업이라 방학 중에는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청계산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어제 주말인파를 피해 아침 일찍 다녀온 청계산엔 진달래가 만발했습니다. 일주일 전 만 해도 듬성듬성 피었던 진달래가 이제 오솔길 양편에 도열해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나무들은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라서 진달래가 더 곱습니다. 

이젠 벌거벗은 나무가지 사이로 비치는 태양이 졸음이 올만큼 따사롭습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비가 오더라도 그 비 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