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럽자유여행]중세 스페인의 수도 톨레도 관광명소 풍경 아빌라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톨레도를 향해 달린다. 마드리드, 세고비아, 아빌라에 이어 스페인에서 네번째 도시를 찾아간다. 2018/09/15 - [유럽자유여행] - 마드리드 명물: 프라도 미술관과 산미구엘 시장의 타파스 2018/09/13 - [유럽자유여행] - 스페인 세고비아 맛집과 야경 + 그랑하 궁전의 겨울 풍경 2018/09/14 - [유럽자유여행] - 스페인 중세 성곽도시 아빌라 관광명소: 파라도르와 동굴식당 가는 길에 마드리드 인근의 유명한 아울렛 쇼핑몰을 들렀다. 생각에는 두시간을 보려고 했으나 역시 여인에게 두시간은 너무 무리였다. 거의 네시간을 구경하면서 알뜰한 쇼핑을 즐긴 나의 lady M. 피곤한 기색도 없으시다. 톨레도 파라돌에는 오후 다섯시에야 도착했다. 파라돌은 전형적인 스.. [유럽자유여행 일주일]9. 니스의 낮과 밤, 그리고 에즈 마을 니스의 오후는 뜨겁다. 사람들은 길가 카페에서 반주로 와인을 한병씩 마셔대며 흥겨운 대화를 이어간다. 니스의 옛 항구는 자그맣다. 요트들의 마리나로 사용되고 일부 작은 어선도 들락거린다. 태양이 작열하는 낮에는 출항하지 않은 요트도, 승객들을 이 도시에 풀어놓은 크루즈 쉽도 낮잠에 빠진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차를 몰고 옛 항구를 지나 바다를 오른편에 두고 Eze 이즈 또는 에즈 라고 불리는 산꼭대기 마을로 간다. 어찌나 높은 곳인지 지중해의 바다가 까마득하다. 마을은 중세에 지어진 그대로의모습을 하고 있다. 소박하고 단아한 프로방스의 농가 모습이 아름답다.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s-num="4,2" da.. [그리스여행 정보]스파르타의 팽창과 헬로이타이 탄생: 메세니아 정복 뤼쿠르고스Lycurgus의 개혁을 통해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게 된 스파르타는 메세니아 Messenia, 아르카디아 Arcadia, 아르골리스 Argolis 순으로 주변국가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첫 정복 전쟁인 메세니아 정벌이 가장 격렬했다. 두차례의 전쟁 중 첫번째는 기원전 743년 부터 724년까지 19년이나 걸렸는데 시작은 메세니아 청년들이 스파르타 처녀를 납치해 간 사건때문이었지만 사실 스파르타는 오랫동안 메세니아의 비옥한 땅을 차지하려고 구실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고대 그리스에서는 여자때문에 전쟁이 자주 발생하였다. 트로이, 메세네 등...메세니아 사람들은 용맹했지만 스파르타엔 비할 바가 못되어 연전연패 산꼭대기 마을인 이토메 Ithome까지 밀려났다. 메세네의 유적.. [유럽자유여행 일주일]8. 니스 - 모나코 간 해변길 풍경 차로 약 30분 거리인 모나코는 중동을 비롯한 세계의 부자들이 돈놓고 돈 먹기 내기에 열을 올리는 카지노로 유명하다. 모나코를 가려면 니스 올드타운을 지나 동쪽으로 가야한다. 가는 방향 오른편에로 펼쳐지는 도로풍경은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낸다. 꼬불꼬불 언덕길을 올라 다시 오를 때 보다 더한 경사와 커브길을 돌아 내려가야 한다.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가 자동차 사고로 죽은 이후에 더 유명해진 길을 달려가면 마을 규모에 비해 엄청나게 큰 마리나에 도착한다. 지나는 사람들 모두 나이는 지긋한데 윤택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람들이다. 노년의 여유를 즐기기에 기후도 적당한 곳이다. 내노라 하는 미술가들이 모두 이 근방에 살았으니... 비싼 요트들과 파워보트들이 즐비한 태양의 해.. [유럽자유여행] 스페인 중세 성곽도시 아빌라 관광명소: 파라도르와 동굴식당 아빌라 파라돌까지 가는데 한 시간이 걸린다. 차라곤 한 대도 찾기 힘든 고속도로를 미니의 성능을 즐기며 달려간다. 음악의 해석 능력도 젊은 취향인 미니. 정원이 내보이는 아름다운 유럽여행 가이드의 방. 파라돌을 나서면 오른 편은 오르막이다. 이 길로 십여 분을 걸어가면 성당이 나오고 유명한 아빌라의 성벽이 이어진다. 아빌라는 성인으로 추앙받는 산타 테레사 수녀의 고향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교회 성물 가게 앞에 입간판에 귀여운 수녀 모습이 인상적이다. 성곽을 둘러보고 들어간 성당 옆 카페에서 문어를 포함한 타파스 세 개와 백포도주 두 잔 5.20 유로! 기가 막힌 맛의 타파스는 물론 와인은 어찌 이럴 수가 있나 서울에서는 와인만 먹는다 해도 3배는 비싸게 주고 마시는 술 오후엔 카페에도 사람이 거의 ..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 시민의 삶 스파르타는 기원전 14세기 경 도리아인이 유럽의 북쪽에서 침입, 점령하고 지배했다. 그 과정에서 스파르타에 사는 사람은 세 계급으로 나뉘어졌다. 제1계급인 시민은 '호모로이'라고 부르는데 참정권과 피선거권을 갖는 계급이다. 모두 군인으로 60세까지 복무하였다. 제2계급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란 뜻의 '페리오이코스'라고 불리는 계급으로 땅도 소유할 수 있고 군대에도 참여하여 육군에서 홉라이트 hoplites, 해군에선 에피바스테스 epibastes로 복무하기도 하였다. 상당한 자유를 누린 이 계급은 몰락한 도리아 족이나 도리아 인에게 크게 저항하지 않은 아카이아 인으로 구성되었다. 제3계급은 헬리오테스 또는 헬로이타이 Helots 계급이다. 이들은 노예 계급으로 스파르타 경제를 유지하는 농장등에서 일하는 ..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 교육시스템: 니들이 스파르타를 알아? 요즘은 거의 사용조차 하지 않는 말이 되어버렸지만 과거에는 혹독한 훈련을 일컬어 스파르타 식 교육이라고 부르곤 했다. 하지만 고대 스파르타 사람들의 교육과 훈련에 비하면 요즘의 어지간히 독한 훈련도 스파르타 식이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이 없다. 우선 고대 스파르타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아버지는 아이를 스파르타의 원로들로 구성된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아이에게 이상이 없으면 부모에게 돌려주어 키우게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로 산에 버려진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일곱살이 될 때까지 자라는데 Homer의 오딧세이와 일리아드 이야기를 포함한 그리스 영웅담과 전설을 배운다.일곱살이 되면 아이는 부모 슬하를 떠나 공립 기숙학교에 들어간다. 소년들은 선배들에 의해 군사훈련을 받고 소녀들은 가사일과 군사 훈련을 함께 .. [유럽자유여행] 스페인 세고비아 맛집과 야경 + 그랑하 궁전의 겨울 풍경 세고비아 성당과 수도교 사이의 중간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느라 나무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고 있다. 건너 편 벤치에 앉으면 발 아래로 세고비아 인근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보인다.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올라오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 그리고 멀리 골목 끝에는 혼자 서 있는 여인이 대조를 이룬다. 6시가 넘어 소문난 식당에 가려고 내려오는데 어둑해진 언덕길을 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올라간다. 그런데 내려오려니 영 기분이 찜찜하다. 뭔가 좋은 것을 놓치고 가는듯한 느낌에 유럽여행 가이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밥을 먹고 다시 올라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식당에 가니 여덟시에 영업을 시작한다며 종업원들은 카드놀이만 하고 있었다. 게다가 M은 이곳의 통돼지 구이를 보더니 절대 안..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