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럽자유여행 일주일]7. 니스, 태양의 해변 꼬뜨 다쥐르 마르세이유에서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해서 몸이 조금은 가벼워진 유럽여행 가이드는 다시 길을 떠난다. 하루쯤 한곳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쉴 사이없는 강행군을 계속한다. 태양의 해변. 불어로 꼬뜨 다 쥐르 (cote d'azure)라고 하는데 해변을 따라 나 있는 길이 무척 아름다웠다. 나의 목적지는 니스. 라디슨 호텔은 니스의 영국산책길에 늘어선 고급 호텔들 사이에 서있었다. 체크인하고 방에 오니 발코니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지중해의 바다를 만난다. 해수욕장의 길이가 7-8 킬로미터나 펼쳐진 상당한 규모다. 차도 옆 붉은 색 도로가 영국인 산책길이다. beach는 모래가 아닌 몽돌해변이다. 몇몇 해수욕객이 자갈밭에서 떠나가는 여름의 태양을 받으며 일광욕을 하고 있다. 바다를 마주한 내가 ..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의 정치시스템과 독특한 풍습 스파르타는 다른 어느 그리스 도시국가들과도 다른 독특한 풍습과 권력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우선 그들은 다른 도시가 민주주의를 채택한 뒤에도 왕정을 유지했다. 게다가 왕이 두명이었다.도리아 인과 함께 돌아와 펠로폰네소스를 정복한 헤라클레스의 후손 중에 아리스토데무스는 코린트 해협을 건너기 전에 나우팍토스에서 죽는다. 그에게는 쌍동이 아들 프로클레스와 에우뤼스테네스가 있었는데 두명이 동시에 아버지의 왕위를 계승하면서 전통으로 굳어져 두명의 왕을 갖게되었다. 민회는 아펠라Apella라고 부르는데 18세 이상의 스파르타 시민으로 구성한다. 한편, 두명의 왕은 민회에서 선출된 28명의 60세 이상 종신 원로들과 합친 30명으로 로마의 원로원과 유사한 게루시아Gerusia를 구성한다. 민회는 스파르타를 구성하는 .. [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10회- 스톡홀름, 코펜하겐, 베르겐, 트롬쇠 스웨덴은 전통적으로 북유럽의 강호였습니다. 덴마크와 패권을 다투던 시절 러시아는 촌구석에 지나지 않았죠. 감라스텐 지역의 중세 광장은 밤에 특히 아름답지만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수도입니다. nyhavn이라는 이 부두는 코펜하겐의 상징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이 뱃길의 양편에는 모두 카페, 식당입니다. 코펜하겐의 쇼핑 중심가 모습 코펜하겐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놀이공원인 티볼리 파크가 있습니다. 베르겐은 송네 피요르드 여행의 시작점으로 적당합니다. 구드방겐까지 가면 거기서 배로 플롬까지 피요르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실 베르겐은 중세 한자무역동맹의 중심도시 였습니다. 이 앞바다에서 넬슨제독이 전투를 벌인 적도 있다고 하지요. 창고로 쓰이던 수많은 목재건물을 살려 지금은 .. [유럽자유여행 일주일]6. 마르세유: 프랑스 제2의 도시 아비뇽에서 출발해 마르세이유로 가는 길은 유명한 프로방스의 주요 도시의 표지판 들을 지나간다. 반 고흐와 관계가 깊은 아를, 살롱드프로방스, 액상프로방스 등...시간만 허락하면 언젠가 꼭 오고 싶은 너그러운 대지의 축복이 느껴진다. 그리고 프랑스가 얼마나 큰지, 왜 농업국으로 분류되는지 이해할 수 있어진다. 세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한 마르세이유. 고대 로마에 의해 세워진 이천년된 도시이다.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내려 호텔까지 가는 길때문에 녹초가 되었다. 오래된 도시라더니 거의 모든 도로가 일차선 편도!!!! 그리고 골목마다 차로 미어 터진다. 2천년 되었을 뿐 아니라 지금도 프랑스 제2의 도시라는 걸 너무 얕잡아 보았던 것이다. 한시간의 사투 끝에 도착한 호텔 방에 들자마자 잠깐 쉬기 위해 침대에 누운 .. [유럽자유여행]스페인 세고비아: 로마 수도교가 있는 중세도시 즐기는 방법 마드리드 아토차 역 근처의 렌터카 사무실에서 예약한 차를 받는다. BMW 미니 디젤!! 수동 운전한 지가 언제더라? 아예 시동부터 못 건다. 클러치를 밟아야 하는데... 시동을 걸고 나니 이번엔 후진 기어 넣는 법을 모르겠다. 한참 헤매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다시 직원에게 물었다. 세게 민다나 어쩐다나... 달려보니 쫀쫀한 맛이 일품이다. 백 킬로 거리를 고속도로로 달리는데 마드리드 북쪽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아직 눈으로 덮여 흰색으로 빛나고 있어 주변의 초록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었다. 산을 향해 달려가니 정상 부근에 터널이 나오고 그 건너편은 오전에 눈이라도 뿌린듯한 표정의 풍경이 펼쳐진다. 다행히 도로가 미끄럽진 않았다. 한 시간 남짓만에 파라돌에 도착했다. 언덕 위에 마치 워커힐 빌라같이 .. [그리스여행 정보] 스파르타 근간을 세운 뤼쿠르구스 도리아 인이 남진하면서 펠로폰네소스를 정복한 초기엔 아르고스가 가장 강력한 국가였다. 하지만 뤼쿠르구스 Lycurgus의 개혁 이후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를 넘어 전 그리스 내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부상하게 된다.뤼쿠르구스는 스파르타의 왕 에우노무스Eunomus의 둘째 아들이다. 아버지의 죽음 후, 그의 형 폴뤼덱테스Polydectes가 왕이 되었는데 그 마저도 얼마되지 않아 사망했다. 그런데 임신 중이던 형수가 뤼쿠르구스에게 접근하여 적통인 아이를 제거하고 둘이 권력을 나누어 갖자고 제안했다. 악녀! 뤼쿠르구스는 이에 응하는 척하며 시간을 벌다가 아들이 태어나자 '민중의 기쁨'이란 뜻의 카릴라오스Charilaus로 이름짓고 스파르타의 군중에게 '미래의 왕'이라고 선언한 후, 초연히 스파르타를 떠나 오.. [그리스여행 정보] 헤라클레스 후손, 펠로폰네소스를 점령하다 헤라클레스는 그리스 영웅시대를 대표하는 반신이다. 그는 네메아의 사자를 때려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12가지의 과업을 수행하였는데 아르고스 근방에 위치한 티륀스의 왕 에우뤼스테우스Eurystheus가 가족을 몰살시킨 헤라클레스의 죄를 씻기 위해 부여한 것들이었다. 과업을 완수한 후 행복하게 살것으로 생각되었던 헤라클레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되면서 그의 후손들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도망자처럼 옮겨다니며 구차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들은 계속 티륀스로 돌아가려 시도했지만 번번히 축출당했다. 그런 헤라클레스의 후손들이 남진하는 도리아 인과 연합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헤라클레스의 후손이 리드하는 도리아 인들은 기원전 1200년 경부터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우팍토.. [그리스여행 정보] 고대 그리스 영웅시대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인간의 시대를 다섯개로 구분했다. 황금시대, 은시대, 청동시대, 영웅시대, 그리고 쇠의 시대가 그것이다. 황금시대엔 인간이 신과 같이 유유자적했다. 일할 필요도 없고, 죽는다는 것을 제외하면 신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인간의 방종으로 추락이 시작되었다. 신화적으로 황금시대는 자신의 아버지 우라누스를 거세한 크로누스Cronus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에 해당한다. 크로누스는 제우스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실버시대는 크로누스의 아들 제우스가 지배하던 세상인데 이때 인간은 어미품에서 백년을 살고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성인으로 산다. 그리고 그 성인 기간동안 자기들 끼리 끝없이 싸운다. 신을 섬기지도 않는 이들에게 화가 난 제우스가 이 시대 사람들을 멸망시켰다. 청동시대의 사람은 ..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