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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고대 역사]신앙 그리고 올림픽 게임 그리스가 분열된 하나일 수 있는 이유 그리스는 정말 깜짝 놀랄만큼 산이 많다. 지도에서 2-3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도 가려고 들면 차로 한시간이 더 걸리는 산길을 달려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형이 그렇다보니 인접한 마을들이라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산에 가로막혀 연락조차 힘들고 지배하는 것은 더 어렵다. 그 결과 모든 마을은 다 독립국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엄청난 산 자락에 마을 하나가 있다. 외부에서 오려면 저 산을 넘어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적인 독립성을 견지하면서도 그리스의 사람들은 그들 모두가 형제라는 강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첫째 이유로 그들이 모두 올림푸스 산의 신을 숭배한 점을 들 수 있다. 헬렌의 후손이라는 인식에 같은 신까지 섬기고, 정기적으로 ..
카페 디저트 맛집 이태리여행 - 로마 나보나 광장 로마에서 가장 우아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광장을 꼽으라면 단연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라고 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이곳은 기원 후 1세기에 지어진 타원형의 경기장 위에 만들어져 아직도 그때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대에는 다양한 경기가 이곳에서 펼쳐졌다고 하지만 콜로세움 같은 곳에서 벌어진 살육전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화 벤허 등에 나오는 전차 경기장의 모습이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광장을 따라 점점이 흩어져 있는 카페에서 나른한 여름 햇살을 즐기는 것은 이곳에선 흔한 풍경입니다. Fontana del Moro 이곳의 '4개의 강' 분수는 바다의 신 넵튠의 분수 그리고 위 사진의 Fontana del Moro 중 가장 걸작으로 여겨집니다. Fountain del Fiumi 나..
서울에서 이스탄불 아흐메트 광장까지 가는 방법 스페인. 유럽에서 드물게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이베리아 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까닭에 남부와 북부의 기후 차이가 크게 날 뿐만 아니라 해안지방과 중앙의 내륙도 차이가 심하다. 여름의 스페인은 무지하게 덥다. 한낮에 40도를 넘는 것은 일상이라고 해야 할 정도. 처음 스페인을 찾은 것은 10월이었는데도 낮에는 우리의 8월 중순처럼 더웠다. 그래서 이번엔 2월을 택했다. 떠나는 날 아침. 09:35 oz551 to Istanbul 스페인을 가려면 우리나라에선 시베리아를 지나가는 북쪽 길과 인도를 지나가는 남쪽 길을 택할 수 있다. 마드리드행 직항도 있지만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면 굳이 비싸기까지 한 직항을 탈 이유가 없다. 유럽 내에서는 저가 항..
카페 디저트 맛집 이태리여행 - 로마 포폴로 광장 포폴로 광장은 보르게세 공원의 서쪽 또는 스페인 광장의 북쪽에 있다. 이곳은 중세 교황이 주최하는 축제나 경연이 열리던 곳으로 로마 시민의 사랑을 받아 온 곳이다. 광장의 중앙에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주변에는 그리스 신화의 포세이돈을 비롯한 석상이 서있다. 두 쌍동이 교회 사이로 난 길이 스페인 광장으로 이어지는데 상가가 빼곡한 쇼핑거리이다. 포폴로 광장을 본 후에는 티베레 강 다리를 건너 홈메이드 젤라또를 찾아가야 한다. 이태리 대법원으로 가는 길로 걷다 보면 Gelateria I Caruso 카루소 아이스크림 집을 만날 수 있다. 앉은 자리도 없을 것 같은, 카운터만 있는 작은 가게인데 홈메이드 젤라또의 맛은 로마 최고다. 특히 이태리식 피스타치오 젤라또를 꼭 먹어봐야 한다. 그 맛을 찾아..
[동유럽 공산국여행] 밤새 달려 도착한 체코, 프라하 밤 기차는 여행을 계획할 때 마다 번번히 속는다. 하루 종일 구경을 하고, 밤에 기차를 타고 숙면을 취하면 이튿날 아침에 새로운 목적지에내리는 것. 시간도 절약하고 숙박비도 절약하는 절묘한 신의 한수! ​일정이 짧은 여행자에게는 더욱 매력적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바르샤바에서 프라하 야간 침대차를 예약했다. 사실 혼자 쓰는 침대 칸은 100유로를 넘게 받기 때문에 싸다고만 할 수도 없다. 좁은대로 세수를 하고 잘 준비를 마치니 11시가 넘었다. 2층 칸을 선택해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기억이 나기 시작했다. 지난 번 야간 침대칸 탔을 때 일들이. 우선 소음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잠을 조용히 잘 만큼은 아니고 진동도 없다고는 하지만못느낄 정도는 결코 아니다. 선 잠. 옆에 코고는 사람마저 있다면 아마 절망..
카페 디저트 맛집 이태리여행 - 로마 판테온 서기 125년 경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지은 그리스 신전이 판테온이다. 중앙의 9미터 짜리 원형 창문과 43미터 직경의 돔은 당시 기술로는 불가사의하다. 중앙의 원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찬란한 햇살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듯 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그 창을 통해 빗방울이 들어오지만 바닥에 만들어 놓은 잘 보이지도 않는 배수구를 통해 비의 흔적은 찾아보기도 힘들다. 모든 신들의 신전이란 뜻의 판테온도 서기 609년에는 기독교의 교회로 바뀌게 되면서 신전 내부에 있던 그리스 신들은 모두 파괴되고 기독교 성인들의 석상으로 대체되었다. 이곳에는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과 이태리를 통일한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Cremeria Monteforte. 한여름에 로마를 다녀 본 사람은..
카페 디저트 맛집 이태리여행 - 로마 콜로세움 이천년 전에 세워졌는데도 아직 영원한 도시,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 서기 74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시민들을 회유하기 위해 지었다는 이 불가사의한 건물은 지금의 기준으로도 어마어마한 7만명을 수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해 지하의 구조물이 모두 보이도록 공개하고 있지만 고대에는 지하구조물을 가리는 마루가 있고 그 위에서 글래디에이터 들의 처참한 격투가 벌어졌다. 클레오파트라와 옥타비아누스의 이집트 해군과 로마 해군의 악티움 해전을 이곳에서 재현하는 쇼가 벌어졌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까지 경이로움은 끝이 없다. 콜로세움을 보면서 식사나 늦은 밤 칵테일 한 잔이 생각난다면 Royal Art Cafe가 제격이다. 옥상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는 이 카페는 이름과 달리 수준급의 식사메뉴를 갖추고 있다...
카페 디저트 맛집 이태리여행 - 로마 카피톨리노 언덕 카피톨리오 언덕은 고대 로마 시절을 상징하는 곳이다. 개선하는 장군은 먼 이국땅에서 전리품과 군대를 이끌고 카피톨리오 언덕 앞에 도착하여 원로원, 집정관, 황제 등 로마의 고관대작들의 환영을 받는다. 지금 이곳엔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 황제의 기마상이 지키고 뒷쪽은 정부청사로 사용된다. 로마 포룸에서 카피톨리오 언덕을 바라보면 엠마누엘레 2세 궁전의 청동 전자 상이 보인다. 이태리를 통일한 비토리오 엠마누얼레 2세 이름을 딴 궁전의 흰 벽이 웅장하다. 개선장군이 지나 갔을 개선문과 그가 황제에게 지휘봉과 상을 받기 위해 오르던 계단. 카피톨리노 언덕에서 로만 포룸을 구경하고 진실의 입을 보러 가는 길을 택한다면 도중에 훌륭한 디저트와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이름은 Anima Mundi, 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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