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는 항공편으로 약 두시간 거리에 있다. Vueling 항공으로 값싸게 마드리드에 오면 대항해시대를 호령했던 나라의 중심에 선다.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보다 조금 더 스페인스럽다. 프라도 미술관은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꼭 보아야 할 곳이고 시내에는 17세기 부터 있었던 건물이 지천으로 서 있다.
마드리드는 보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사흘 정도는 있어야 여유있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30분 거리에는 성곽에 둘러 싸인 옛 수도 톨레도가 있다.
도시를 감싸고 아르노 강이 흐르는데 도시에 진입하는 다리는 강력한 성채가 지키고 있어 난공불락의 요새이다.
걷기에도 좋은 톨레도의 작은 골목들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톨레도 다음에 갈 곳은 안달루시아 지방의 두 도시이다. 이슬람 과 기독교문화가 뒤섞여 독특한 문화가 된 안달루시아의 관문은 코르도바이다. 거리는 상당하지만 마드리드에서 고속열차 AVE로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코르도바는 이슬람 왕국의 수도이던 10세기에 수많은 도서관을 가진 세계 문명의 중심이었다. 많은 그리스의 문화가 이슬람을 통해 전해질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이슬람-기독교 문화의 뒤섞임을 가장 극명하게 보이는 곳이 이 도시의 중심에 선 모스크 성당이다.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하면 세계 최고의 샹그리아를 맛 볼 수 있는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만나는 두번째 도시는 세비야이다.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발견을 위한 제안서를 이사벨 여왕에게 제출한 곳도 이곳이고, 그의 유해가 모셔진 곳도 이곳이다. 스페인이 서유럽 문명의 지배자로 군림하던 대항해 시대의 영광을 만날 수 있는 이 도시는 우아한 궁정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도 스페인 광장이 있는데 로마에 있는 것에 비하면 아마 천 배는 클 것 같다.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19세기에 세워진 이 웅장한 기념물은 타일장식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스페인은 마드리드 북쪽으로도 순례의 도시 산티아고 데 콜포스텔라를 비롯해 빌바오 같은 도시들이 즐비하다. 또 서쪽으로 포르투갈도 대항해 시대를 주도한 나라로서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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