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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에게해 크루즈] 그리스 미코노스 - 백색의 섬이 간직한 방어 전략 해변을 따라 소박한 장이 섰다. 채소와 꽃, 생선 등을 좌판에서 판다. 해적들이 온통 흰색이 미로같은 마을을 뛰어다니다 보면 방향감각을 잃게 되어 바다로 돌아가는 길을 찾지 못하게 된단다. 주민들은 그렇게 고립된 해적들을 한 놈씩 때려잡았다고. 유럽여행 가이드와 일행은 미로같은 마을을 헤집고 다닌다. 해적처럼. 한 두시간 흰색으로 뒤덮힌 세상에 있으니 묘한 어지러움이 느껴진다. 꿈 속에서 걷는 느낌이랄까? 몽환적이다. 미코노스에는 600개가 넘는 교회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 열 댓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교회이다. 입구에서 쳐다본 보편적인 교회의 내부가 아기자기하다. data-matched-content-ui-type="image_stacked" data-matched-content-row..
[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7회- 마드리드, 톨레도, 코르도바, 세비야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는 항공편으로 약 두시간 거리에 있다. Vueling 항공으로 값싸게 마드리드에 오면 대항해시대를 호령했던 나라의 중심에 선다.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보다 조금 더 스페인스럽다. 프라도 미술관은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꼭 보아야 할 곳이고 시내에는 17세기 부터 있었던 건물이 지천으로 서 있다. 마드리드는 보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사흘 정도는 있어야 여유있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30분 거리에는 성곽에 둘러 싸인 옛 수도 톨레도가 있다. 도시를 감싸고 아르노 강이 흐르는데 도시에 진입하는 다리는 강력한 성채가 지키고 있어 난공불락의 요새이다. 걷기에도 좋은 톨레도의 작은 골목들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톨레도 다음에 갈 곳은 안달루시아 지방의 두 도시이다. 이슬람 과 ..
[지중해 에게해 크루즈]그리스 산토리니 - 사라진 마을과 아름다운 마을 화분이 놓인 돌계단 밑으로 짙푸른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자꾸 자꾸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잊혀질 것을 두려워 하는 것처럼... 온통 흰색인 마을은 강렬한 태양빛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고 발코니의 꽃을 가꾸는 아낙네의 모습이 평화롭다. Oia에서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섬의 남쪽 끝의 Thira 유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티라의 대규모 거주지역 유적으로 가는 마지막 언덕. 힘들게 올라오는 여행자들 뒤로 에게해의 바다가 아름답다. M은 더위와 언덕길에 지쳐 저 아래에 머물로 나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당시 사람들은 어쩌자고 차를 타고도 오기 힘든 이 높은 곳에 거주지를 만들었던 것일까. 인간의 암팡진 집념이 전해져 다시 내 등에 서늘한 바람이 인다. 유적. 땅 끝까지 길게 펼쳐진 수천년 전 사람들의 흔적. 무슨 말..
[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3회 - 런던, 옥스포드, 바스, 캔터버리 ​ ​ ​ ​ 런던에서 가까운 곳에 캔터버리 가 있습니다. 597년에 세워진 대성당은 영국 성공회의 본산입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번성한 이곳에는 고대의 성벽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런던에서 동북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지 곳에 대학도시 옥스포드가 있습니다. 명문 대학은 900년도 더 전에 세워졌습니다. 그 덕에 캠퍼스는 자체로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옥스포드 마을은 조용하고 소박한 거리로 19세기 영국을 걷는 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고대 로마제국의 유적과 아예 선사시대의 미스터리가 보고 싶다면 런던에서 서쪽으로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목적지는 바스 Bath. 요즘의 목욕탕에 해당하는 지명입니다. 로마 점령당시 그들이 사랑하는 대형 목욕탕을 지을 수 있었던 온천이 발견되었고 최고의 휴양지로 발전했..
[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6회- 바르셀로나, 님, 아비뇽, 아를, 카르카손 바르셀로나 근방에서는 프로방스 방향으로 여행을 떠나볼 것을 권한다. 로마 유적이 빼어난 님, 중세 교황청이 있던 아비뇽, 반 고흐의 아를까지는 동쪽으로 이동하다 방향을 돌려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면서 성곽도시 카르카손을 보도록 하자. 전체 여행의 outline을 위해 첫 회를 참조하세요. [해외여행 비법노트] - 기차 반값으로 유럽일주 by air 1회 - outline
[유럽여행계획] 비용을 절약하는 유럽자유여행 루트 5회- 로마, 피렌체, 폼페이, 오스티아 로마에 도착하면 갈 곳이 너무나 많아 고민이 된다. 기껏해야 오백년 전의 유적도 찾기 쉽지않은 곳에서 살아 온 우리에게 이천년도 넘은 유적이 넘쳐흐르는 곳을 보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다. 로마 근방에서 가야할 첫번째 도시는 폼페이다.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도시지만... 로마 남쪽으로 가서 폼페이를 본 뒤에는 로마의 북쪽 피렌체로 가자. 로마 근방에서의 마지막 행선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오스티아 유적이다. 로마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을 마치고 나면 여정은 스페인으로 유럽대륙을 가로질러 간다. 바르셀로나가 다음 목적지이다. 유럽일주 전체 일정 outline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해외여행 비법노트] - 기차 반값으로 유럽일주 by air 1회 - outline
[스페인여행 계획짜기] 카탈루니아 지방의 바르셀로나, 지로나, 카르도나, 몬세라트 세비야에서 이틀밤을 마지막으로 안달루시아 지방의 여행을 마치고 카탈루니아로 옮겨갈 계획이다. 이동방법은 Vueling 항공이고 바르셀로나 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걸린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차를 렌트하여 빅 Vic에 있는 파라도르 Parador까지 이동한다. 대략 두시간 정도 걸린다. 아름다운 Vic 호수가에 지어진 이 호텔은 수영장까지 있어 바르셀로나 사람들의 주말 휴가처로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 독특한 Girona마을을 구경하러 갈 계획이다. 하천 변에 형성된 마을은 다채로운 색상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의 중세 모습은 아늑하고 고적하다는 평이다. Vic의 파라돌 다음 숙소는 Cardona에 있다. 가장 아름다운 파라돌 top 10에 드는 곳이다. 이곳이 내부공사를 하는 바람에 카탈루냐를 마지막에 보는 것으..
[스페인여행 계획짜기] 안달루시아 지방의 론다, 세비아관광 그라나다 다음에는 론다에 갈 것이다. 누에보 다리라는 협곡에 세워진 높은 다리 위에 세워진 마을이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 차로 약 두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론다에서는 협곡 바로 옆에 세워진 파라돌에 묵을 것이다. 론다는 스페인 투우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투우장도 찾아갈 것이다. 다른 곳과 달리 론다에서는 이틀을 묵을 계획이다. 목가적인 작은 마을에서 그동안 쌓인 여독을 좀 풀고 다음 여정을 계속할 것이다.무서운 협곡 외에도 흰 벽이 기와와 잘 어울리는 안달루시아 마을, 투우를 기르는 농장과 승마용 명마를 기르는 농장까지 이곳에는 의외로 볼 것이 많다. 론다에서 이틀 밤을 보낸 후 세비야로 이동한다. 차로 두시간 이상을 달려가야 한다. 아메리카를 발견한 콜롬부스가 여왕에게 자금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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