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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기록82

북유럽 크루즈 여행 2 - 코펜하겐 출항, 유보트 고향 키엘 입항하는 발트해 크루즈 길지 않았던 코펜하겐 관광을 마친 오후, 발트해 크루즈에 승선하기 위해 인어동상이 있던 부근의 크루즈 터미널로 간다. 가는 길에 택시 창 밖으로 펼쳐진 꿈 속 같은 코펜하겐의 부두, 하늘, 그리고 바다가 아름다워 우리 일행의 마음도 구름처럼 둥실 떠올랐다. 15층이라던가. 크루즈 쉽은 아파트 두개 동을 합쳐놓은 크기로 버티고 서 있었다. 우리의 선실은 14층으로 전망이 최고일 것이란다. 체크인은 그대로 파티장이다. 휴가를 떠나는 들뜬 사람들을 웃음과 친절로 능숙하게 다루는 선원들 덕에 평안한 check in을 하고 배에 타기 앞서 기념사진까지 한 장 찍는다. 발코니 선실... 짐은 출항한 후 내 방으로 배달될 것이니 따로 할 일이 없어 배 구경을 하러 나선다. 멀리 정박했던 다른 크루즈가 출항하고 있다... 2018. 12. 24.
북유럽 크루즈 여행 1 - 코펜하겐 블랙다이아몬드, 인어공주, 로열코펜하겐, 티볼리 북유럽크루즈는 매력적인 북유럽의 도시들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세계 크루즈 선사들이 선호하는 지중해와 카리브해는 작열하는 태양아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함께하는 뜨거운 크루즈라면 북유럽 크루즈는 훨씬 운치가 있는 도시들이 여름동안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는 차분한 쪽이다.크루즈 여행은 며칠씩 바다에 머무르는 것이다 보니 바다의 표정이 여행 전체의 성패를 좌우한다.크루즈에 사용하는 배들은 보통이 9만톤 급이고 좀 크면 12만톤, 최근에는 15만톤짜리 호화 유람선이 등장하는 시대가 되었다.난 12만톤까지 밖에 못타봤다. 그것도 어마무지하게 크다. 길이가 300미터가 넘으니 축구장 3개를 이어 놓은 것보다 길다. 호텔 방이라 할 수 있는 객실도 1500개가 넘는다.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이 .. 2018. 12. 20.
라트비아 리가 - 발트3국 중세도시 세계문화유산 관광 [커플 유럽자유여행 30] 새로운 도시에서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지만 나와 M은 그저 골목길을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길 좋아한다. 그러다 좋은 카페를 만나면 다리를 쉬며 맛난 차도 마시고... 그저 매인 것 없이 지내는 시간이 소중하다. 이름 모를 골목에서 만난 창틀에 건 꽃이 아름답다. 창 아래 벽에는 마차의 바퀴를 세워 놓아 이곳이 중세에 머무르고 있는것 같았다. 차가 다니지 못하도록 길 한가운데 수도가 나오는 워터 파운튼을 만들어 놓았다. 추운 기후때문이겠지만 한 여름인데도 길엔 뜨개질로 모 양말을 만드는 할머니부터 전문적인 가게까지 성업 중이다. 간판이 따로 필요없는 곳. 지붕에서 빗물이 내려가는 홈통은 온통 털실로 짠 작품으로 몸을 감싸고 있다. 담 넘어 풍경을 찍는 나를 M이 카메라에 담았다. 아마 기다리기.. 2018. 12. 15.
라트비아 리가 발트3국 최대 중세도시 구도심, 중앙시장 [커플 유럽자유여행 29] 리가의 구도심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200년대 부터 상업도시로 융성한 이곳은 지금도 에스토니아의 탈린 보다 두배나 큰 도시이다. 암스테르담에서의 이틀밤을 지내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아침. 우린 반신욕을 하고 호텔 부페를 먹은 후 택시로 공항으로갔다. 이제 마지막 여행지.Riga. 약 두시간을 날아 도착했다.발트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수도. 여행이 무슨 퍼즐 맞추기는 아니지만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동경은 그칠줄을 모르고, 이번에도 퍼즐에 한조각을 더 채워넣는 작은 정복에 나서게 만든다.독일에서 시작된 이번 여행이 프라하와 아드리아 해 크루즈, 그리고 북구의 도시를 마지막으로 끝나가고 있다. 몸은 여독으로 휴식을 취해도 충분히 회복되지 않는다. 이제 집에 가야할 때가 가까운 것이다. 도착할 .. 2018. 12. 1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의 운하도시 하를렘 (할렘) 여행[커플 유럽자유여행 28] 암스테르담에서 머무는 동안 하루는 기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 보기로 했다. 풍차마을이란 곳을 찾아 북쪽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한시간을 걸어야 한다. 북구라고 해도 해는 뜨거운데. 꾀가 난 우린 다시 남쪽의 할렘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지나면서 보이는 초원과 밭은 여느 농촌과 비슷했다. 마침내 도착한 할렘 또는 하를렘 Haarlem. 이름은 뉴욕의 빈민가 또는 페르시아 궁전의 여인들이 사는 곳을 연상시키지만 그런 다이나믹함보다는 차분한 운하의 도시였다. 마침 휴일을 맞은 사람들이 작은 보트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고 둑에는 어제 숙취를 달래는지, 아니면 아쉬운 여름 태양을 즐기는지 세사람이 나른하다. 풍차마을은 아니었지만 이곳에도 기념비같은 풍차하우스가 바람을 맞고 서있었다. 이곳 사람들.. 2018. 12. 8.
암스테르담 운하, 반고흐 미술관, 홍등가 드 발렌, 국립미술관 여행[커플 유럽자유여행 27] 어려서 네덜란드는 아주 작은 나라로 생각했다. 기껏해야 표류기를 쓴 하멜의 고향이거나 아니면 한 소년이 무너지는 방파제를 손으로 밤새 막아 마을을 구했다는 미담의 나라 정도로 알고 있었다. 튤립이 피는... 그런 생각은 세계의 근대사를 배우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영국과 패권을 다툰 나라? 의아했다. 세상을 좀 다녀보니 네덜란드가 얼마나 강력한 나라인지 알게 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무수한 식민지를 두었던... 그래서 네덜란드에 오게되면 유심히 살펴 본다. 무엇이 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지... 지금까지의 결론은 '사람'이다. 근면하고 용감한 사람들이다. 게다가 생각이 트여있어 막힘이 없다. 진취적이고 또 자유롭다. 무엇보다 암스테르담엔 자전거가 많다. 게다가 어찌나 잘 들 타는지... 그래도 아무도 우.. 201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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