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
한때는 범죄율이 높은 범죄도시화 하는 바람에 거주하던 백인들이 서서히 빠져 나가고 도시 기능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했었습니다. 살던 사람도 버리고 떠나는 도시는 관광객에게는 더욱 두려운 곳이 되었습니다. 그런 시절 뉴욕의 지하철은 정말 쓰레기들만 타고 다니는 마치 미래 영화나 좀비영화에 나오는 곳과 다를 것이 없었죠.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게 마련이지만 세계를 경악하게 했던 9.11 사태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빈 라덴 주변 몇사람 뺴고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처참한 테러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뉴욕시는 경찰력을 꾸준히 보강해 도시를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 갔고 2010년 경 부터는 이해하기 어려운 소문이 들리기 시작했죠.
뉴욕이 아주 안전하고 재미있다는 겁니다. 밤 11시에 지하철을 탔다느니, 자정에 42번가를 걸었다느니 하는 얘기들이죠.
어느 정도 뉴욕을 잘 알고 있던 나로서는 그런 짓은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요즘은 무척 안전한데요. 뉴욕을 다녀온 친구의 너스레가 인상적입니다. "조금만 으슥한 곳에는 경찰이 두명씩 경비를 서고 있거든..."
그래서 뉴욕은 다시 우리의 여행 목적지에 들어왔고 맨하탄에서 인상깊은 카페를 소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맨하탄 한 복판에 야외 아이스 스케이트 장이 있는 줄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영화에도 무수히 나온 곳이죠. 겨울 뉴욕의 낭만은 이곳을 뺴고 말할 수 없습니다.
600 5th Ave NewYork 이 ice rink의 주소입니다. 바로 유명한 록펠러 센터죠.
식당이름은 Sea Grill입니다. 외부에서 본 모습입니다. 링크 건너편에 있는 식당이 그곳입니다.
이 식당은 도로에서 한층 지하에 있습니다. 아이스링크가 같은 층이죠.
겨울의 뉴욕을 이보다 더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곳도 흔치 않습니다. 음식도 정말 수준급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해산물 요리는 다른 것보다 더욱 빛을 발합니다.
[유럽외 지역 여행] - 겨울에 한 미국 뉴욕여행 - JFK와 맨하탄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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