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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요리, 식당

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쿠바 하바나 카피톨리오 & 바 플로리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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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나 여행의 필수 코스, 카피톨리오는 그 앞의 광장과 함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그 앞의 대로를 달리는 1950년대 자동차의 모습은 이곳 말고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하지만 하바나는 역시 춤과 음악과 술입니다. 퇴폐적으로 들리지만 세가지가 적절히 어울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사는 사람들의 열정이 잘 느껴집니다. 거리를 걸으면 하루종일 어딘가에서 쿠바 재즈 소리가 들려옵니다. 도시 전체가 Buena Vista Social Club입니다.

1. 문: 다이퀴리를 아시나요?  답: 럼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입니다.

2. 문: 쿠바 하바나에 있는 바 중에 뉴욕, 마이애미에도 같은 이름의 바가 수두룩한 곳은? 답:  플로리디타 입니다. 

이유는 이곳이 다이퀴리의 고향이기 때문이지요. 제일 먼저 만들었다고 제일 맛있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천상의 맛을 보여줍니다.

밝은 대낮에도 손님들로 만원을 이루기 일쑤인 이곳은 저 환한 문으로 들어오는 바 입니다. 더 안으로 들어가면 근사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식당까지 있죠.

밤이 되면 바의 한 쪽에 3-4인조 재즈 밴드가 연주합니다. 분위기 정말 좋아지죠. 사람도 함께 많아져서 서서 마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곳이 있을거라 상상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곳의 음식과 서비스는 수준급입니다. 하바나는 모든 물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 정도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주 어렵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외부에서 본 모습으로 이 식당과 바를 평가하면 오산입니다. 밤이 되면 네온사인이 켜져 찾기가 조금 더 쉽습니다.

하바나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 플로리디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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