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6박7일

[터키패키지 일주일]4. 대상들의 거점, 샤프란 블루? no! 사프란볼루 Safranbolu

728x90
반응형

유럽여행 가이드를 태운 버스가 이스탄불을 출발해 사프란볼루를 향한다.

처음 약 한시간 정도는 바다를 끼고 달리다가 내륙으로 들어선 뒤로는 계속되는 구릉지형이다.

로마의 황제가 식민지 중에서 가장 아꼇다는 아나톨리아 지방의 비옥한 땅이 펼쳐진다.

 

무려 다섯시간의 긴 여정이지만 워낙 차 멀미를 안하는 지라 별 어려움없이 견뎌낼 수 있다. 버스 좌석도 여유가 있어 옆자

리에 사람이 없으니 혼자 편히 앉아 졸다, 구경하다, 읽다, 쓰다, 듣기를 거듭한다.

 

 

사프란볼루에서 처음 만난 건 둥근 돔 지붕이 인삼주 뚜껑같은 것을 잔뜩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실크로드를 다니던 대상들이 머물던 여관의 목욕탕이라고 한다.

 

 

대상들의 숙소를 지나 전통가옥이 잘 보존된 곳으로 구경을 가는 일행들.

 

 

이곳에도 어김없이 모스크가 있고 입장하기 전에 손발을 씻는 수도가 있다. 아치의 모양이 이것이 로마시대때 지어진 건물

 

임을 나타내고 있다. 겨울 나무의 앙상한 가지가 시선을 끈다.

 

 

 

전통음식을 만들어 파는 가게까지 국기를 정면에 걸어 놓았다. 생경한 모습이었다.

 

 

카페에도 쓸쓸한 날씨때문인지 야외에 앉아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손님을 기다리는 고양이 아가씨도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다 쓰러져 가는 전통가옥. 정말 많이 기울어져 있었는데 쇠락하고 있는 이 마을의 처지와 같다.

 

 

모스크의 첨탑은 이곳 풍경의 심볼과 같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나 하나쯤은 서있는 저 첨탑은 주변의 풍경에 따라 여

 

러가지 느낌을 준다.

 

 

도로의 포장석이 사람들 발길에 닳아 아주 맨질맨질해졌다.

 

 

 

 

마을의 끝자락에 오자 상점들이 뜸해지고 사람들이 사는 집들이 보인다. 저녁을 짓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포근한 느

 

낌이다.

 

 

 

 

골동품을 파는 가게.

 

저녁을 준비하는 여인이 장 본 것을 들고 집으로 향한다. 멀리 이곳의 전통 건축양식인 돌출 유리창을 가진 건물들이 석양

 

을 받고 있다.

 

 

 

대상들 숙소 내부에 들어가 보았다. 목욕탕으로 들어가는 곳마다 문이 있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샤프란 블루를 사진에 담는다.

 

 

 

다시 두시간을 더 가야 수도 앙카라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