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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6박7일

[크로아티아여행 준비]4 유럽자유여행 2,3일차 숙박 예약 - 트로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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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스플리트 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픽업해 숙소로 이동해야 한다. 스플리트 공항은 스플리트와 트로기르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에서 왼편으로 가면 트로기르, 오른편은 스플리트로 가게 된다. 

우리는 좀 더 조용하고 아늑한 트로기르를 택하기로 했다. 

호텔은 2017년에 우리들 중 한 사람이 온 적이 있는 곳으로 정했다. 트로기르는 바닷가의 성채와 중세 마을의 모습이 유명한데 차가 전혀 다닐 수 없는 곳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면 성채 바로 앞에 잠시 차를 주차하고 짐만 내린 후 섬 바깥의 대형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그런데 그 성채에서 몇 발짝 떨어지지 않은 곳에 우리가 예약한 호텔이 있다.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더운 여름날 짐을 끌로 수백미터를 가는 일은 정말 피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다. 고생도 고생이지만 가방의 바퀴에서 나는 엄청난 소음은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민망하게 만든다. 혼자도 아니고 세명이 가방을 끌고 가면 조용한 휴양지에서는 탱크가 지나가는 것 같을 것이다. 

이 호텔은 가격도 착해 이틀동안 40만원으로 예약했다. 방 하나는 두사람용, 나머지 하나는 싱글로...

바다를 조망하기에 좋고, 바로 앞에 바닷가 산책로가 아름다운 호텔로 가성비가 참 좋다는 것이 다녀온 사람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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