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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기록 (Skipper's Log)/크루즈여행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by 유럽탐험 2018.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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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이태리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의 바다는 아드리아 해라고 부른다.

지중해나 에게해에 비해 약간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사실 중세 문명에서의 중요성은 엄청났던 곳이다. 실크로드로 동방에서 싣고 온 물품들이 지금의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한 후 유럽으로 들어가는 길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해적들이 들끓던 곳이었다고 한다. 특히 발칸 반도 쪽의 해안은 아주 복잡해 해적들이 배를 숨길 곳이 무수히 많아 무역선이 약탈당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첫 기항지 코토르는 그런 지형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할 만한 곳이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

하루 밤을 항해한 배가 육지를 양쪽에 두고 좁은 만을 통해 꼬불꼬불 골목길가듯 항해를 거듭한다. 앞에 보이는 육지와 육지 사이의 공간은 코토르 만의 끝으로 너무나 좁아 이 큰 배가 지날 수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2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2

기원전 160년 경 부터 사람이 살던 곳. Ascrivium이라고 불리던 로마의 유스티아누스 대제가 성벽을 세운... 콘스탄티노플과 동급의 도시인 셈이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3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3

협곡은 제법 깊은 것 같다. 폭이 매우 좁은데도 불구하고 이 큰 배가 무난히 들어간다. 피요르드!

정면에 보이는 산을 향해 항해하며 협곡을 지나자 마자 90도 우선회한다. 놀라운 조종기술이다.

마침 여정을 마치고 떠나가는 sail boat가 우리 배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4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4

저 무시무시한 절벽을 배경으로 삶을 이어간 사람들의 땅.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5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5

기항지 풍경

나라 이름은 Montenegro라고 했다. 숱한 비극이 천년의 세월동안 그칠 줄 몰랐던 땅. 발칸!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6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6

항구는 소박하다. 정말 천혜의 해적질 바탕이다. 여기 숨어 있으면 어찌 알 수가 있을까. 지형때문에 수많은 약탈의 대상이 되었던 그 항구가 이제는 크루즈 쉽이 반드시 들르는 관광자원이 되었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7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7

코토르 시내의 가옥들도 모두 산기슭을 따라 지어져 있었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8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8

작은 호수 정도의 바다에 정박을 한다. 정면의 절벽은 보던 중 위압적이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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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를 항구에 댈 수 없어 작은 보트에 승객들을 태우고 항구로 향한다. tender 라고 부르는 기항 방식이다. 크루즈에는 기항하는 항구마다 상륙방법을 써 놓았다. dock이라고 쓰인 곳은 육지로 직접 내리는 것이고 tender라고 쓰인 곳은 바다 한가운데 배를 대고 작은 배로 옮겨 타고 상륙하는 방법이다. 산토리니 역시 tender를 한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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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르는 바다가 끝나고 발칸의 알프스가 시작하는 곳이었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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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내부는 상륙하는 사람들로 점차 분주해 진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2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2

식당으로 가기 전 M의 준비가 한창이다. 발코니 창 밖으로 코토르가 보인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3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3

크루즈 여행 팁

아침을 먹고 하선하기 전 커피를 한잔 마시며 바깥 풍경을 감상한다.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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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하는데 옆에 호화 요트가 화려하다. 꼭대기의 풀장엔 미녀들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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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사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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