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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피요르드 야경 [커플 유럽자유여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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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은 여행하는 동안 짐 걱정, 먹을 걱정, 잘 걱정을 모두 털어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아드리아 해 크루즈 역시 이런 대표적인 여름 크루즈 코스로 손색이 없는데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다. 사실 다른 어떤 크루즈 코스보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데 유리한 것이 아드리아 해 크루즈이다. 우리가 승선한 베니스를 바다에서 보는 풍경은 크루즈를 한 사람들만 볼 수 있는 것이고 코토르 만을 지나며 피요르드 풍경을 보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양 옆에 장엄한 산들을 두고 협곡을 항해하는 것은 스칸디나비아 크루즈에서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이다. 스톡홀름에 입항하기 위해 두어시간을 스톨홀름 피요르드를 항해한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절벽아래 코토르에 저녁이 다가오면 도시에 조명이 하나 둘 켜진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출항을 위해 배가 방향을 돌리는데로 마을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회색 돌 산은 연한 안개에 싸여 있다.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즐거운 하루를 보낸 호화 요트도 중세도시를 떠나가고 있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성 밖의 신 시가지엔 바닷가에 작은 마리나와 식당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길 가의 가로등이 불 빛을 아드리아 해에 길게 드리우면 협곡은 운치를 더해간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배에도 조명이 켜지고 사람들은 하나 둘 난간에 서서 떠나가는 곳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자쿠지 물거품 속에서 발칸 반도에 밤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정말 소중한 시간이니까...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 부부라고 했던가...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배를 타면 꼭 제일 뒷편에 가볼 것을 권한다. 길게 뻗어있는 항적을 보는 것은 여행의 낭만을 두배로 키워주기 때문이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멀어져 가는 마을의 불빛들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참으로 거대한 절벽이 둘러 싸고 있는 피요르드. 스칸디나비아는 한 여름에도 우리 가을 같은 날씨이기에 비슷한 풍경이지만 조금 더 춥고 밤에는 쌀쌀해 오래 밖에 머물기가 힘들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따스한 아드리아해의 공기 속에서 이런 풍경을 볼 줄을 몰랐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애틋한 젊은 커플도 멀어져 가는 불빛들과 항적을 보며 사랑의 밀어를 나눈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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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어느새 높이 솟았다. 불빛이 없는 산은 검게 변했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가장 좁은 코토르 만의 병목지대를 통과한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머물렀던 곳은 이제 점이 되었다. 항해는 대해를 향해 이어진다.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야경 아드리아해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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