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요르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드리아해 크루즈여행: 코토르, 몬테네그로 피요르드 절경[커플 유럽자유여행 16] 이태리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의 바다는 아드리아 해라고 부른다. 지중해나 에게해에 비해 약간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사실 중세 문명에서의 중요성은 엄청났던 곳이다. 실크로드로 동방에서 싣고 온 물품들이 지금의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한 후 유럽으로 들어가는 길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해적들이 들끓던 곳이었다고 한다. 특히 발칸 반도 쪽의 해안은 아주 복잡해 해적들이 배를 숨길 곳이 무수히 많아 무역선이 약탈당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첫 기항지 코토르는 그런 지형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할 만한 곳이다. 하루 밤을 항해한 배가 육지를 양쪽에 두고 좁은 만을 통해 꼬불꼬불 골목길가듯 항해를 거듭한다. 앞에 보이는 육지와 육지 사이의 공간은 코토르 만의 끝으로 너무나 좁아 이 큰 배가 지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