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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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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프로방스 산골 향수 마을 그라스 크루아상 그라스는 프로방스의 산지로 들어가는 입구 정도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고장의 각종 허브와 향료가 모이기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크지 않은 마을은 향수의 본고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성에 걸맞게 도심은 향기가 배어 나듯 푸르고 신선함으로 가득합니다. 향수 박물관에서 자신만의 향수만들기 체험 등을 마친 후 하는 산책은 멀리 지중해가 보일 것 같은 시원한 전망이 일품입니다. 오래 된 마을의 오래된 벽들이 프로방스의 강렬한 태양빛에 바랜 것 같은 느낌은 파스텔톤으로 마을이 물든 것 같이 아름답고 군데군데 여름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앉은 카페는 느긋하게 쉬기에 좋습니다. 허브 가게와 골동품 가게 등이 유난히 눈에 뜨이는 마을의 골목 골목은 사람이 살고 있는데도 벽의 회칠이 벗겨져 있는 곳..
[가족 유럽자유여행 2주일] 9. 프랑스 그라스 Grasse: 프로방스 산 속의 향수 마을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 사람의 냄새를 모으는 천재 조향사의 엽기적인 소설 향수의 주인공이다. 그는 피렌체를 중심으로 활동하지만 사실 세계 향수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온갖 허브가 만발한 프로방스의 그라스이다. 프렌치 리비에라의 아름다운 바다를 떠나 북쪽으로 차를 몰아가니 곧 알프스 자락이 나오고 산속으로 길은 이어진다. 그렇게 한시간 남짓 천천히 달려 작은 산 속 마을 그라스 Grasse에 도착했다.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는 박물관을 찾아 가는 길이 무척 아름답다. 그리고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라벤더 색으로 칠을 한 포스터가 안내판을 대신하고 있었다. 마을에 서 있는 조향사의 동상. 그루누이도 저런 모습이었을까? 머리에는 아름다운 병을 이고 가슴에는 향을 조합하는데 쓰일 원료 향, 그리고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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