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여행]13.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 순례 종점 대성당 주변 순례의 성지에 자리잡은 파라돌은 그 자체로 박물관이어서 무척 아름답기 때문에 이틀을 자는 동안 호텔구석구석을 돌며 흥미로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돌로 쌓은 성벽의 단단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창틀의 묵직함은 그 앞에 놓인 테이블의 장식 촛대와 아름다운 스탠드와 대비가 된다. 여러 사람들이 쉴 수 있는 로비 한 켠에 마련된 라운지 또는 클럽 룸 역시 벽에 값진 장식품들이 즐비하다. 호텔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호사를 파라돌에서 누릴 수 있다. 이곳엔 컨벤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복도를 지나다 열린 방문을 통해 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들어가 보았다. 한 이십여명 앉을 공간에 발표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런데서 논문 발표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한껏 부러워졌다. 회랑이 양쪽에 있고 가운데는 뻥 .. [스페인여행 계획짜기]순례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가기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근방의 세고비아, 아빌라, 톨레도에서 4박을 한 후에는 스페인 최고의 순례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가기로 했다. 이베리아 반도의 북서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이곳은 차나 기차로 가려면 10시간 이상이 걸린다. 천상 항공으로 이동해야하는데 마침 저가항공인 Ryan Air가 있다. 아쉬운 것은 출도착 시간이 않좋다는 것.선택의 여지가 없어 이를 택한다. 밤 8:20분 출발하는 항공기는 목적지에 9:40에 도착한다. 숙소는 유명하고도 유명한 산티아고 파라돌로 정했다. 산티아고 성당 맞은켠에 위치한 이곳은 여행에 매우 편리할 것이다. 밤 늦게 도착하는 만큼 2박을 계획한다. 돌아오는 것 역시 라이언 에어 FR5318편으로 정했다. 자정이 다 되어 마드리드에 도착하는 것을 감안해 마드리드에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