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은하수4 크로아티아 코르출라 첫 입항기 — 종탑이 보이기 시작할 때 SAILING STORY 코르출라 첫 입항기 종탑이 보이기 시작할 때 코르출라 해협을 건너 중세 도시에 닻을 내리기까지, 세일러의 첫 입항 이야기 코르출라를 향해 돛을 올린다 — 아드리아해의 바람이 캔버스를 채우는 순간 어떤 항구는 도착하는 순간보다 접근하는 과정이 더 아름답다. 코르출라(Korčula)가 그런 곳이다. 해협을 건너오며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던 종탑이 점점 선명해지고, 주황 지붕이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고, 마침내 반도 위에 올려진 중세 도시의 전모가 눈앞에 펼쳐지는 그 과정 전체가 하나의 여정이다. 출항 — 흐바르 팔미자나 마리나를 떠나며 아침 9:50, 필미자나의 마리나 라인을 풀었다. 기상 예보는 북동풍 20노트. 오후에 마에스트랄이 강해진다.. 2026. 8. 19. 크로아티아 코르출라 촬영 포인트 가이드 — 중세 성벽 도시의 빛과 그림자 PHOTOGRAPHY 코르출라 촬영 포인트 가이드 중세 성벽 도시의 빛과 그림자 골목의 프레임, 석양의 실루엣, 은하수 아래 앵커링 — 코르출라 최고의 촬영 포인트 코르출라의 시그니처 샷 — 중세 골목 끝에서 만나는 아드리아해의 프레임 코르출라(Korčula)는 사진가에게 천국 같은 도시다. 생선뼈 골목이 만들어내는 빛과 그림자, 석조 건물 사이로 프레임처럼 걸리는 바다, 주황 지붕 위로 떠오르는 석양, 그리고 앵커링한 요트 위에서 올려다보는 은하수까지 — 이 작은 반도 도시에는 하루 종일 셔터를 누르게 만드는 장면들이 가득하다. 골목 바다 뷰 — 코르출라의 시그니처 코르출라에서 가장 유명한 촬영 포인트는 생선뼈 골목 끝에서 바다를 프레임에 담는 구도다. 중앙 대.. 2026. 8. 15. 믈레트 국립공원 여행 | 크로아티아 최고의 숨겨진 섬 믈레트 국립공원 여행 | 크로아티아 최고의 숨겨진 섬by 요트 세일러 교수 · 크로아티아 여행두브로브니크에서 페리로 2시간, 아드리아해의 깊은 초록빛 속에 숨어 있는 섬 하나가 있습니다. 믈레트(Mljet).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자연이 잘 보존된 섬이자, 그리스 신화에서 오디세우스가 님프 칼립소에게 7년간 붙잡혀 있었다는 전설의 무대입니다. 관광객이 적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여행자가 그냥 지나치지만, 바로 그것이 믈레트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저는 요트로 믈레트 남쪽 해안에 닻을 내렸던 밤, 갑판 위에서 올려다본 별하늘을 잊을 수 없습니다. 도시의 불빛이 전혀 없는 이 섬에서 본 은하수는 바다 위에 또 하나의 바다가 펼쳐진 것 같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믈레트 국립공원의 핵심 명소부터 실용.. 2024. 11. 5. [크로아티아 여행] 14. 라스토보 섬: 은하수가 찬란한 요트 정박지의 밤 [크로아티아 여행] 14. 라스토보 섬: 은하수가 찬란한 요트 정박지의 밤크로아티아는 유럽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그리고 여름에 건기가 집중되기 때문에 내가 갔던 9월 초에도 하늘에는 이따금 구름이 생겼다가 한쪽으로 밀려나 버리는 청명한 날씨의 계속이었다. 그런 기후 덕에 세일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라스토보 섬에도 유럽 대륙에서 내려 온 세일 보트 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세일링에 매료된 내 마음을 언제나 설레이게 했다.한 번은 일정을 다 접고 영국 왕립 요트협회 공인 요트 스쿨에 개설된 스키퍼 코스에 등록할 뻔 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간에 내 위치를, 주제를 파악하고 현실로 돌아왔기 망정이지, 그때 길 잘못들었으면 지금쯤 트로기르에서 돛이.. 2024. 10.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