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록 (Travel Journals)/그리스여행기

로도스 아크로폴리스 — 아폴론 신전에서 바라본 에게해의 시간

by 유럽탐험 2026. 4. 14.
728x90
반응형

고대 스타디움, 아폴론 신전, 그리고 로도스 골목길 산책 | 그리스 여행

무너진 틈에서 돋아난 올리브 나무는
여신 아테나가 보낸 수호신처럼 신전을 지키고 있었다.

 

로도스 아크로폴리스숨겨진 보석

로도스 섬에는 고대 그리스 문명이 남긴 유적이 많습니다.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로도스 아크로폴리스입니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처럼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관광객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이곳의 매력입니다. 조용한 언덕 위에, 아폴론 신전의 기둥이 에게 해를 바라보며 있습니다. 2,300 동안.

시내에서 "별것 아닐 "이라 짐작하고 출발했는데 완만한 오르막을 시간 가량 걷고 나서야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감동을 만났습니다.

고대 스타디움바다를 굽어보는 운동장

언덕을 올라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고대 스타디움이었습니다.

스포츠 경기가 행해졌던 운동장이 전형적인 그리스의 타원형으로 만들어져 있고, 한쪽 끝에는 작은 원형극장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바다를 굽어보는 스타디움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옵니다. 태양은 어제처럼 오늘도 맹렬히 타오릅니다.

항목 정보
정식 명칭 로도스 아크로폴리스 고대 스타디움
건축 시기 BC 3-2세기
규모 길이 200m (올림피아 스타디움과 유사)
특징 대리석 관중석 일부 복원, 원형극장 인접
입장료 무료

 

고대 그리스인들은 스타디움에서 달리기, 레슬링, 복싱 등의 경기를 열었습니다. 에게 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며 바닷바람을 맞았을 선수들이 부럽습니다.

아폴론 신전기둥 개와 하늘

운동장보다 약간 높은 구릉에 신전의 폐허가 보입니다.

아폴론 신전.

로도스 아크로폴리스의 아폴로 신전


높은 위치에 지어졌음에도 신전 주변은 나무들이 푸르름을 뽐냅니다. 가까이에는 노란 들꽃이 피어 여름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아폴론의 신전은 모두 무너지고 기둥 개와 그것이 버텨낼 있을 만큼의 지붕만 남아 있었습니다.

신전의 기단을 이뤘을 것으로 짐작되는 구조물만이 한때 신전이 얼마나 웅장했는가를 기억합니다. 무너진 틈에서 돋아난 올리브 나무는 여신 아테나가 보낸 수호신처럼 신전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늘에는 어떤 불순물도 없습니다. 푸르를 .

아폴론(Apollo) 태양, 음악, 예언, 치유의 신입니다. 로도스 섬은 고대부터 태양신의 섬이었습니다. 세계 7 불가사의인 콜로서스도 태양신 헬리오스의 거상이었습니다. 전체가 태양에 바쳐진 땅이었습니다.

개의 바다아크로폴리스에서 보이는 풍경

신전을 지나 오던 길로 고개를 돌리면 로도스 항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당대의 홍콩 같은 엄청난 무역항이었기에, 거기에 걸맞는 자랑거리를 세우려 했을 법합니다. 지금은 사라진 콜로서스는 섬의 자부심이었을 것입니다.

신전을 지나 계속 가면 로도스 항구의 반대편 바다가 보입니다. 제법 깎아지른 절벽 아래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언덕에서는 멀리 터키 땅이 뿌연 자외선 속에 보입니다. 로도스에서 터키 해안까지는 불과 18km. 자생식물 사이로 세일보트가 에게 해를 가르고 있습니다.


오후의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바다의 색은 꿈꾸는 듯한 에메랄드빛에서 하늘빛을 닮은 사파이어빛까지 환상적입니다.

줄리어스 시저가 걸었던 오솔길

아크로폴리스를 떠나 로도스로 돌아갈 때는 오래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포장도 되지 않은 오솔길 양옆에는 집도 없는데 돌로 쌓은 벽이 이어졌습니다. 얼마나 전에 만들어진 벽일까?

역사적 배경: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 젊은 시절 로도스에서 수사학을 공부했습니다. BC 75년경, 그는 당대 최고의 웅변가 아폴로니우스 몰론(Apollonius Molon)에게 배우기 위해 섬을 찾았습니다. 키케로(Cicero) 같은 스승에게 배웠습니다. 로마 제국의 거인이 섬의 길을 걸었습니다.

 

궁금증에 사방을 둘러보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되었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있었습니다.

이곳으로 유학 왔던 줄리어스 시저가 걸었을 법한 . 양옆의 돌벽은 무너져 내려 시간의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길의 끝에는 세월을 뛰어넘은 나무들, 그리고 티끌 없는 하늘. 아래에는 이상 사람이 살지 않는 집터에 붉은 꽃까지.


내가 두고두고 사랑하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로도스 구시가지 골목길살아있는 중세

다시 찾은 로도스 .

쇼핑가에서 갈라져 나간 골목길에는 이곳 주민들이 삶을 이어가는 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식당들도 이런 골목의 가정집 같은 곳을 개조해 정원을 만들고 야외 카페로 운영합니다.

낮잠에 빠진 한가한 로도스 골목길의 풍경. 벽에 기대 세워놓은 의자 개와 사이에 놓인 작은 테이블에서 노인들은 한담을 나눕니다.


벽에 붙여 내놓은 의자 개와 앞에 놓인 테이블이 카페의 전부입니다. 나는 카페를 지나 골목 깊은 곳에 있는 정원이 아늑한 식당에서 수블라키로 늦은 점심을 떼웠습니다.

쇼핑가에서 그리스 신들의 청동상과 기념품을 무리하게 많이 샀습니다. 쇼핑가는 약한 내리막으로 바다를 향해 가는데, 끝은 우물이 있는 작은 광장으로 이어집니다.

로도스 구시가지 추천 체험

기사단의 거리(Street of the Knights) 산책 유럽에서 가장 보존된 중세 거리

골목길 카페에서 그리스 커피 벽에 기댄 의자 개가 전부인 카페

수블라키 또는 기로스로 점심 골목 안쪽 정원 식당 추천 (관광객 가격 아닌 현지 가격)

그리스 청동상 기념품 쇼핑가에서 구매. 헤르메스, 아테나, 아폴론 인기

성벽 산책 해질 무렵 성벽에서 항구 전경 조망

유적을 손으로 만지는 감동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가장 감격스러운 것은 수천 유적들을 손으로 직접 만지작거릴 있다는 것입니다.

유적이 너무 많아 보호 장치를 하려면 돈도 엄청 같습니다. 로도스 시내에도 교회였을지, 누군가의 집이었을지 알기 어려운 건물이 지붕을 잃고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의 유적은 엄격하게 보호됩니다. 경복궁의 하나 만지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리스에서는 — 2,300 스타디움의 대리석에 앉을 있고, 아폴론 신전의 기둥을 손으로 쓸어볼 있습니다.

손끝의 감촉이 사진으로는 절대 전달할 없는 것입니다.

떠나는 아쉬움

가방을 찾아들고 뱃시간에 맞춰 부두로 향합니다.


성문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백사장 너머로 코발트빛 바다가 펼쳐지고, 오른편으로 아침에 입항한 크루즈가 보입니다. 오른편 멀리 나를 태울 여객선이 보입니다.

크루즈 앞까지 걸어온 뒤로 돌아 내가 떠나온 성벽을 바라보았습니다.

떠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일주일을 있어도 것이 끊이지 않을 곳이었습니다. 섬의 유명한 유적지 군데를 보는 그쳤으니.

떠나는 순간부터 그리워하게 로도스 섬이었습니다.

────────────────────────────────────────────────────────────

로도스 아크로폴리스 방문 가이드

항목 정보
위치 로도스 타운 서쪽 언덕 (Monte Smith)
시내에서 도보 40-60 (오르막) / 택시 10
입장료 무료
운영시간 상시 개방 (야외 유적)
소요시간 1-1.5시간
추천 시간 오전 ( 더움) 또는 석양 무렵
필수 지참 , 모자, 선크림, 편한 신발
포토 포인트 아폴론 신전 기둥 + 에게 배경

 

로도스 추천 2 일정

 

Day 1: 아크로폴리스 + 구시가지

오전: 아크로폴리스 (스타디움 + 아폴론 신전) → 오솔길로 하산 점심: 골목 식당 수블라키 오후: 기사단의 거리 + 기사단장 궁전 저녁: 구시가지 카페 + 쇼핑

 

Day 2: 항구 + 린도스

새벽: 만드라키 항구 일출 (콜로서스 ) → 오전: 버스로 린도스 이동 (50) → 린도스 아크로폴리스 + 해변 오후: 로도스 귀환 저녁: 항구에서 석양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아크로폴리스까지 걸어가기 힘든가요?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40-60 걸립니다. 여름에는 매우 덥습니다. 물을 충분히 챙기고 오전에 방문하세요. 택시로 10분이면 도착합니다.

Q: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와 비교하면?

규모는 훨씬 작고, 복원 상태도 합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고, 바다 전경이 압도적이며, 유적을 직접 만질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Q: 로도스에서 터키가 보이나요?

.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 터키 해안이 보입니다. 로도스에서 터키 마르마리스까지 불과 18km이며, 페리로 50분이면 있습니다.

Q: 로도스 구시가지에서 식사 추천은?

쇼핑가 메인 거리는 관광객 가격입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원이 있는 가정집 같은 식당들이 있는데, 수블라키(3-5유로), 기로스(4-6유로) 현지 가격으로 먹을 있습니다.

Q: 로도스에서 다음 목적지로 어떻게 이동하나요?

페리로 코스 (1시간), 시미 (50), 산토리니(6-8시간), 아테네(13-18시간) 등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항공편은 아테네행 하루 5-8 있습니다.

로도스에서 만난 시간의 층위

시대 연대 로도스에 남긴
고대 그리스 BC 408-BC 164 아크로폴리스, 스타디움, 아폴론 신전
헬레니즘 BC 305-BC 226 콜로서스 (세계 7 불가사의)
로마 시대 BC 164-AD 395 시저/키케로 유학 도시, 수사학의 중심
비잔틴 시대 395-1309 그리스 정교회, 비잔틴 성화
기사단 시대 1309-1522 성요한기사단 본거지, 기사단장 궁전, 성벽
오스만 시대 1522-1912 이슬람 사원, 터키식 목욕탕(하맘)

 

섬에 모든 시간이 쌓여 있습니다.

아폴론 신전의 기둥에 손을 대면 — 2,300 전이 느껴집니다.
기사단의 성벽을 걸으면 — 700 전이 느껴집니다.
골목 카페에 앉으면 오늘이 느껴집니다.

로도스는 시간 여행을 손끝으로 있는 곳입니다.

떠나는 순간부터 그리워하게 로도스 .
일주일을 있어도 것이 끊이지 않을 .
그리고 다시 돌아올 .

────────────────────────────────────────────────────────────

로도스 아크로폴리스 핵심 정보

항목 정보
위치 로도스 타운 서쪽 언덕 (Monte Smith)
이동 도보 40-60 / 택시 10
입장료 무료
소요시간 1-1.5시간
볼거리 고대 스타디움, 아폴론 신전, 원형극장
최적 시간 오전 또는 석양
함께 방문 로도스 구시가지, 기사단장 궁전

 

관련 :

크노소스 궁전 — 4,000 미궁을 직접 걸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