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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유럽자유여행] 스페인 세고비아 맛집과 야경 + 그랑하 궁전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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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 성당과 수도교 사이의 중간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 

세고비아 스페인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느라 나무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고 있다. 건너 벤치에 앉으면 아래로 세고비아 인근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보인다.



세고비아 스페인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올라오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 그리고 멀리 골목 끝에는 혼자 있는 여인이 대조를 이룬다.

6시가 넘어 소문난 식당에 가려고 내려오는데 어둑해진 언덕길을 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올라간다. 그런데 내려오려니 기분이 찜찜하다.  뭔가 좋은 것을 놓치고 가는듯한 느낌에 유럽여행 가이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밥을 먹고 다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세고비아 스페인




그런데 식당에 가니 여덟시에 영업을 시작한다며 종업원들은 카드놀이만 하고 있었다. 게다가 M 이곳의 통돼지 구이를 보더니 절대 드신단다. 난감!


세고비아 스페인


망설이다가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초콜릿을 시켰는데...

이것이 정말 진한 호박죽보다 껄쭉하다. 식으면 숟갈로 퍼먹어야지 마셔지지도 않는다.


창가에서 밖을 보며 얘기를 나누다 8시에 먹는 저녁은 너무 늦고, 너무 과식일 같다는 M 말에 마요르 광장의 타파스 집에서 간단히 먹기로 하고 나섰다.

결국 간단히는 안되었지만...

수도교를 다시 보며 야경을 찍고 광장 한편의 Duque .

가지 시켰다. 문어 요리, 바삭한 위에 샐러드와 하몽을 얹은 타파스, 튀긴 새우와 각종 야채샐러드  

와인을 간절히 마시고 싶었지만 사정상 산펠레그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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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지배인인 듯한 웨이터가 종이 냅킨을 치우고 체어에 앉은 우리에게 정식 냅킨을 가져다주고 작은 정사각 테이블 위에 식탁용 매트까지 깔아 준다. 그러고 보니 테이블 들엔 마실 것을 놓고 가운데 요리를 하나 놓고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암튼 모르는 요리였음에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46유로. 50유로를 내어 나머지를 팁으로 주니 지배인 입이 찢어진다. 그래 이런 주는 재미지....

뉴욕의 웨이터들은 무슨 권리인 ...

세고비아 스페인




어두운 광장과 한적한 골목길을 걸어 내려온다. 초저녁에도 문을 닫았던 상점들이 밤늦게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언젠가 스페인 사람들은 밤늦게까지 논다더니... 

세고비아 스페인



세고비아 스페인

매혹적인 골목길을 쏘다니며 마지막 겨울 냄새를 즐기고 호텔에 오니 열시다.



세고비아 스페인


로비에는 현지인들의 담소 소리가 들려온다. 저들에겐 이제 초저녁이다.


잠자리에 들기 , 발코니에서 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담는다.


세고비아 스페인



세고비아 스페인



아침. 창가 자리에서 식사를 한다.

그리고 아쉬운 이별.

차를 달려 그랑하로...

그랑하 스페인


여름 궁전이라더니 다른 곳보다 춥고 눈도 많이 오는 모양이다. 고도가 높은 ...


그랑하 스페인


사람도 없고, 거의 모든 곳이 잠든 조용하기만 하다. 다행히 바람이 없어 산책하기에 좋았다. 

뽀드득 소리를 내는 새하얀 눈을 밟으며 겨울을 만끽한다.

그랑하 스페인

그랑하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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