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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유여행

[유럽자유여행]스페인 세고비아: 로마 수도교가 있는 중세도시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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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아토차 근처의 렌터카 사무실에서 예약한 차를 받는다. 

BMW 미니 디젤!! 수동 운전한 지가 언제더라? 아예 시동부터 건다. 클러치를 밟아야 하는데...

시동을 걸고 나니 이번엔 후진 기어 넣는 법을 모르겠다. 한참 헤매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다시 직원에게 물었다. 세게 민다나 어쩐다나...

달려보니 쫀쫀한 맛이 일품이다.



스페인 세고비아


킬로 거리를 고속도로로 달리는데 마드리드 북쪽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아직 눈으로 덮여 흰색으로 빛나고 있어  주변의 초록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었다.

산을 향해 달려가니 정상 부근에 터널이 나오고 건너편은 오전에 눈이라도 뿌린듯한 표정의 풍경이 펼쳐진다. 다행히 도로가 미끄럽진 않았다.




시간 남짓만에 파라돌에 도착했다. 언덕 위에 마치 워커힐 빌라같이 지은 건물이 약간 실망스러웠는데 내부는 완전 맘에 들게 간결과 세련이 적절히 배치된 산장의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채광이 엄청난 창들이 있는 로비는 들어서자마자 산장의 따스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방은 꼭대기인 5. 우리로 치면 6.

널찍한 방에 발코니가 있고 거기선 멀리 세고비아의 구시가가 약간 내려 보인다.

방에서 쉬다가 호텔 구경도 사온 간식도 먹을 로비의 카페로 간다.



스페인 세고비아

거기서 바깥의 덮인 기와지붕과 펼쳐진 초원

커피를 시켜 놓고 산미구엘 시장에서 개의 기가 막힌 디저트를 몽땅 먹었다.

스페인 세고비아


그리고 세고비아 중심으로 갔다. 차로 10 거리. 

미니를 주차하고 수도교를 손으로 만지며 통과해 세고비아 시내로 향하는 완만한 언덕을 오른다.

스페인 세고비아




 날도 춥고 일요일이기까지 한데도 사람들이 삼삼오오 오르기도 하고 내려 오기도 한다. 길은 5-6미터 정도이고 가지를 골목은 1미터 정도 폭이다.


스페인 세고비아



낡은 기와지붕은 이끼 같은 것으로 초록색도 보이고 내려 쌓인 눈까지 남아 겨울의 끝을 표현한다. 

스페인 세고비아




마요르 광장엔 세고비아 성당이 있다. 하지만 주변을 바퀴 돌아도 입구가 없다. 공사가 한창인 ... 

스페인 세고비아



스페인 세고비아



6시가 넘어 식당에 가려고 내려오는데 어둑해진 언덕길을 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올라간다. 그런데 내려오려니 기분이 좋다  뭔가 좋은 것을 놓치고 가는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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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고비아


내려가는 길에 골목으로 접어들어 이곳저곳을 구경하였다.  여름과는 달리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는 모습이 서정적이다. 호젓한 길에 우리 둘의 이야기 소리만 작은 메아리로 울리고 있었다.

스페인 세고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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