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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6박7일

[스위스 이태리여행 일주일]6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취리히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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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살기 좋은 기준으로 서울은 몇 등이나 할 수 있을까? 수차례에 거쳐 1등으로 뽑혔던 취리히. 시저의 로마 군대가 주둔지로 삼으면서 도시로 발전한 아름다운 그 도시에 다시 왔다.

반호프 슈트라쎄의 끝은 취리히 호수로 이어진다. 지난 번 왔을 때 한동안 앉아 있었던 가로수 밑 벤치는 여전하다. 역전길인 반호프 슈트라세의 양 옆에는 세계적인 도시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한가하고 아름다운 오솔길들이 많아 산책하기 에 안성마춤이다.

마크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한 교회 앞에는 작은 광장이 있고 운하가 이어진다. 그리고 뒷편으로는 작은 가게들이 고급스럽다. 도로는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것 같은 정사각형 돌 타일로 만들어져 있다.

프라다 와 발리가 양편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중심 쇼핑가. 발리 본사 건물은 6층 전부가 한국에서 보던 것 보다 훨씬 저렴 한 상품으로 사람을 유혹한다.

녹음이 우거진 취리히 도심의 하늘.

첨탑이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한 교회다. 호수 가에 작은 공원은 한 여름 동안은 사람들로 가득한 노천 식당이 된 다.

길가에 앉아 점심을 먹은 식당.

취리히 운하를 건너가면 약간은 비즈니스 풍의 도시가 이어진다. 이곳에도 여름의 푸르름은 곳곳에 펼쳐지고 눈이 편안하 다.

공항으로 가려면 지나가는 메리엇 호텔, 운하, 그리고 녹음. 아름다운 취리히.

짧은 여행을 마치기에 취리히는 무엇보다 우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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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일주일 만큼 깨끗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귀국 항공편에 올랐다. M은 고국의 사정이 궁금한지 스튜어디스가 건네는 신문을 두가지나 챙겨 탐독한다.
나는 굳이 사양하고 딴 전만 피운다. 문득 나 자신이 어른과 여행하는 아이같다는 생각이 든다. 철이 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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