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크루즈는 우리가 떠나 온 코펜하겐으로 돌아간다. 5시 출항 한 후 해가 서쪽으로 기운다. 우리는 창을 통해 바다를 내다보는 수영장 층에서 휴식을 취했다. 발트해의 하늘은 구름이 끼었다.
스포츠 바에서 여가를 즐기는 우리 일행. 두 사람은 풀 테이블에서
나는 그 근처의 바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지금까지 보았던 것보다 더 화려한 저녁 식사와 파티가 이어졌다. 그리고 파티 중에는 행운권 추첨도 있었다. 그런데 lady M이 당첨된다. 그것도 두번이나 거듭 당첨이 되니 사람들도 부러워한다. 나와 M 그리고 AS까지 상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일행이 사진에 담았다.
퇴장에 앞서 행운아 M이 정중히 감사 인사를 한다.
즐거운 저녁시간. 우리 일행은 계단에 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멋진 고별공연이 벌어진 극장에 갔다. 마침 사람들이 아직 많이 오지 않은 상황이라 기념삼아 기록을 남겼다.
선실 밖 야외수영장이 있는 데크
마지막 날의 마지막 석양이 발트해에 지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파티가 마지막으로 치닫는 밤 11시경. 라틴음악이 열정적인 칵테일 바에서 나도 약간 취기가 오른 정도의 와인을 마셨다.
코펜하겐에 돌아 온 새벽. 해돋이
코펜하겐의 번화가에 다시 돌아가 현대미술관 옆 카페에서 울창한 나무그늘아래 점심을 먹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지만 크기는 서울의 1/4도 되지 않는 것 같은 도시. 그 도심에는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너그러운 나무그늘이 있었다.
자전거가 한가로운 모습.
거리에는 뉘하운을 향해 가는 사람들, 그곳에서 오는 사람들. 쇼핑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거리의 연기자는 목없는 투명인간을 연기하고 어린아이는 무서워 울고 있다.
티볼리 파크. 코펜하겐의 놀이공원. 세계 놀이공원의 원조. 그곳에 놀러 갔다.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밤 늦게 떠나니까.
중국식 정원이 아름다운 놀이공원에서 재밌는 시간을 가진 후, 코펜하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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