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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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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오로라여행 - 핀란드 헬싱키 도착 + 에스플라나디 공원 산책 오로라는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다. 또 하늘이 맑을수록 잘 보인다. 결국 한 겨울에 극지방으로 가야한다는 뜻이다. 버킷리스트에서 한 줄을 줄인다는 의미로 추위를 각오하고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로 향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싶어 출발을 2월로 잡았다. 헬싱키는 서울에서 9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겨울 비수기 때문인지 여름의 이코노미 가격에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는 행운까지 겹쳐 우리는 기분좋은 출발을 하였다. 긴 저녁식사와 영화 두편을 보고 좌석 스크린을 지도로 바꿔 보니 러시아를 지나고 있었다. 비행은 아무리 자리를 뉘어 편하게 있어도 여섯시간이 넘으면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그나마 이제 두어시간 남짓이면 내리니 헬싱키는 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 제격이다. 헬싱키 국제공항은 Vantaa Airport..
보너스 항공권 알뜰하게 써서 유럽여행 가기 유럽은 언제나 여행하고 싶은 곳 1위에 오르는 곳이고 몇 번을 다녀와도 갈 곳이 계속 생기는 매력넘치는 대륙입니다. 하지만 비싼 항공료는 무척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항공사간 경쟁이 심해져 옛날에는 생각도 할 수 없는 가격의 항공권이 나오기도 하지만 백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보통인것이 실정입니다. 보너스 항공권은 아시아나 또는 대한항공의 탑승 실적에 따라 쌓은 마일리지를 사용해 공짜로 받는 표입니다. 완전히 공짜는 아니고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에는 왕복 3-40만원의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내야합니다. 이코노미의 경우에도 10여만원은 내야 합니다. 그러니 완전히 공짜는 아닌 셈 입니다. 유럽을 보너스 항공권으로 다녀 오려면 이코노미는 7만 마일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는 13만 마일이 ..
[계몽주의2.0 digest]4장 직관이 틀릴때 이성은 잘 설계된 실험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반추하고 파악할 수 있는 반면 직관은 그러지 못하다. 직관은 자신의 오류를 파악할 수 없고 교정하지도 못한다. 이같은 특성을 학문적으로는 '메타인지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메타인지를 하는 도구가 언어이고 직관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그럼 언어로 표현이 가능한 이성은 메타인지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이성이 스스로의 한계를 발견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일을 잘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성은 계몽주의자들에 의해 과대포장되었다. 하지만 오류를 파악하는 일은 잘하건 못하건 이성을 이용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두뇌가 저지르는 편향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몇가지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1. 믿음지속 (belief persistence)은 첫 가설에 대한..
'1453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 다이제스트 1 아나톨리아가 비잔틴의 모병과 수입의 주요근거지 요한네스5세 (1341-1391 제위) :장인, 아들, 손자에게 각각 세번이나 황제 자리 빼앗김. 1347 흑사병으로 제국 국민 1/3사망 1369 요한네스5세 이태리로 건너가 교황에 굴복 테살로니키가 유일한 도시이고 미스트라도 마을수준였다 티무르의 개입으로 콘스탄티노플은 반세기동안 함락이 지연되었다 지식인들은 콘스탄티노플 떠나 미스트라로 거주지를 옮기기 시작했다 . 1430년 테살로니키도 투르크에게 함락되었다 요한네스 팔 세는(1448 사망) 교회의 통합을 밀어부치기로 했다 당시 로마 교황은 에우게니우스 4세. 통합이 이루어졌지만 비잔틴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071 만지케르트 전투 이후 셀주크 투르크는 아나톨리아 지방을 차지한다 1243 몽골족이 나..
피터 트루킨 "초협력사회" book digest 3 전쟁은 대규모 협력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택압 중 하나이다. 집단 내부의 전쟁은 비생산적이고 단순한 파괴에 지나지 않지만 집단간 전쟁 또는 외부 전쟁은 생산적일 수 있다. 집단간 전쟁의 파괴는 창조적 파괴로 분류한다. 전쟁은 문화적 집단선택으로 승자의 문화를 전파하는 동시에 패자의 문화를 소멸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인간이 원거리 타격기술을 더욱 발전시킬수록 보다 무서운 대량살상무기가 만들어졌고 대규모 전쟁으로 발전했다. 농업을 시작하기 전, 인류는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규범과 제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농업을 시작하며 불평등이 발생했다. 최초의 농부들은 평등을 자발적으로 포기하지 않았다. 매우 강력한 선택압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소규모 농경사회에서 고대국가로 진화하는데는 5천년이 걸렸다. 인류 역사상 전쟁에서는..
피터 트루킨의 '초협력사회' book digest 2 미국경제를 휘청이게 한 엔론사태는 모럴 해저드의 결과를 잘 보여 주었다. 이 회사는 '등수매겨 내쫓기' 를 자랑스럽게 인사정책으로 채택하고 최고의 정책이라고 떠들어 댔다. 사실 2012년 포츈 500대 기업의 60%가 이 방법을 채택하고 있었다. 이것은 1980년대 생겨난 극단적인 개인주의에 기원을 둔다. 1950-1960년대를 주름잡던 공생공영의 개념은 자취를 감추었고 영국의 대처 수상은 "사회같은 것은 없다. 있는 것은 남녀 개인이고 가족이다."라고 하기도 했다.베스트셀러가 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도 집단 선택을 적대시하고 혈연 선택과 호혜적 이타주의가 사회진화의 동력이라고 주장함으로써 개인주의를 부추겼다. 협력능력이 떨어진 사회는 문제해결 능력도 떨어진다. 탐욕과 두려움으로만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터 트루킨의 '초협력사회' book digest 1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부족단위의 사회에 국한된다. 거대 문명은 엄청난 규모의 협력이 있어야만 이룩할 수 있는 것들을 이루었다. 예를들어 현대 과학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은 3,000,000 인-년의 엄청난 협력이 있어야만 만들수 있다. 이런 초사회성은 현대 문명에 의해 발생된 것은 아니다. 이미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400,000 인-년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 진 것으로 미루어 고대에도 이런 초사회성은 존재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협력은 동물의 세계에서도 발견된다. 꿀벌이나 개미의 사회성은 진사회성이라고 부르는데 친척간의 협력관계를 기본으로 구성된다. 이 관계에서는 보통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여왕을 제외한 나머지 암컷들은 생식능력을 상실한다. 새로운 역사학의 방법론으..
[계몽주의2.0 digest]3장 문명의 볼트와 너트- 보수주의와 계몽주의 합리주의 또는 계몽주의와 보수주의는 서로 보완해야 할 위치에 있다. 진화는 생물학 영역만이 아니라 문화 영역에서도 존재한다. 두 분야의 영역 모두 공통된 특징이 있다. 첫째, 다양한 변이들이 존재한다. 둘째, 전승과 차등 번식 과정이 있다. 즉, 기본시스템을 수용하고 일부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화한다.한편 생물학적 진화는 목적이나 의도가 개입되지 않지만 문화적 진화에는 의도가 작용한다. 인간은 '순수이성'을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비계없이는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인간은 환경적, 사회적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야만 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 scaffolding은 건축 공사장에서 건축물 옆에 세우는 작업용 발판인 비계를 뜻한다.이성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는 계몽주의의 반동으로 보수주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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