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유적 (4)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로아티아여행] 17. 벨라루카 Vela Luka에서 코르출라 Korcula마을까지 코르출라 섬 풍경 크로아티아의 코르출라 Korčula 섬은 아드리아해의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자리 잡은 역사와 자연의 보물이다.하루를 묵은 섬의 서쪽 끝애 위치한 Vela Luka는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고즈넉한 어촌이지만,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들이 발견된 장소로 오래된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작은 마을이었다.이른 아침, 항구에 정박한 배들과 함께 하루를 맞이하sl 아드리아해의 청량한 공기가 코끝을 스친다.항구를 따라 줄지어 늘어선 카페에서 크로아티아식 커피와 함께 느긋하게 아침을 즐겼다. 일정은 내가 정하는 자유여행의 맛이 이런 것이니까. 이 작은 항구 마을의 조용한 매력은 바다와 나무로 둘러싸인 풍경 속에서 차분하게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것이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숙소에 돌아와 출발을 준비했.. [두번째 그리스 여행]38 크레타 래토 Lato 유적: 아폴로의 어머니 레토의 이름을 딴 마을 크레타는 산이 험하기로 유명하다. 섬 안에는 일곱개나 되는 큰 산이 있고 그 중 세개는 2천미터 이상이다. 그런 이유로 해안가에 조금있는 평지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산악지형이다. 라토 또는 래토는 아요스 니콜라오스에서 서쪽으로 약 11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길은 거의 계속 오르막이고 약 5킬로를 달린 후에는 본격적인 꼬불꼬불 산길이다. 마을은 산꼭대기까지 집들이 빼곡해 통영의 동피랑같다. 아폴로와 아르테미스 쌍동이 남매의 어머니는 레토 Leto이다. 제우스에게 속아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불같은 질투까지 받아 그리스 전역을 떠돌던 불쌍한 레토. Lato는 레토Leto의 도리아 식 표기이다. 미케네 문명이 지배하던 섬을 정복한 도리아 인들은 크레타의 중부와 동부를 잇는 길목을 지킬 목.. [두번째 그리스여행]14 네메아: 헤라클레스 전설이 얽힌 고대 그리스 4대 게임 축제개최지 미케네와 코린트 사이는 험준한 산이 가득한 지형이다. 미케네에서 북서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산과 산 사이의 협곡길을 약 삼십분 달리면 고대 네메아에 도착한다. 오늘날의 네메아는 다시 십여분을 더 가야하기 때문에 고대 유적은 평온한 고요함 속에 옛 이야기를 들려준다. 네메아에서는 두 군데를 꼭 들러야 한다. 첫 번째는 박물관과 제우스 신전 유적이 있는 곳이고, 두번째는 네메아 게임이 개최되던 스타디움이다. 지도 상으로 두 곳 사이의 직선 거리는 3-400미터 정도인데 차로 가면 1킬로 남짓이다. 겨울엔 몰라도 여름엔 걸어가는 것을 심각히 재고해야 한다. 역사와 신화 네메아는 역사 속에서 강력한 도시로 위세를 떨친 적이 없다. 이곳은 산으로 둘러싼 분지지만 물이 풍부해 수풀이 울창하고 방목에 적당하다. 코린.. [그리스여행] 에피다우로스; 고대원형극장 소포클레스 연극 공연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세번째 행선지 에피다우로스를 가기 위해서는 코린트에서 남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반도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모양새가 된다. 코린트 근방에서 훌륭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왕복 2차선 국도로 한시간 남짓 걸리는데, 산길이 제법 험하다. 종종 180도 턴을 한다. 도로표지판 보랴, 네비게이션 보랴, 산아래 해안선 비경 보랴, 수동 미션 제어하랴, 여행자는 지루할 사이가 없다. 다행히 코린트에서 멀어지며 교통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한적한 오솔길을 산책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산길이 아름답다. 잘 보존된 유적은 어쩐지 실망스럽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피다우로스 페스티발이 열리는 원형극장 치고는 너무 작기 때문이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여기는 신 에피다우로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