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i Harbor Entry Guide — Kefalonia
이타카 해협을 건너 케팔로니아의 관문, 사미 항구로. Levante 페리 바로 옆에 요트를 댄다
Cockpit view approaching Sami — Levante Ferries at the quay
사미 항구 개요
사미(Sami)는 케팔로니아 동해안에 위치한 항구 마을이자 섬의 주요 페리 터미널입니다. Levante Ferries가 이타카(바티)까지 30분, 그리스 본토의 파트라스(Patras)까지 수시간 노선을 운항합니다. 대형 페리가 매일 드나드는 상업 항구이면서, 동시에 요트들이 방파제 안쪽에 계류하는 이중적인 성격의 항구입니다.
항구의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방파제가 북쪽에서 만(bay)을 감싸고 있고, 페리 부두는 방파제 안쪽 동편에 위치합니다. 요트 계류 공간은 방파제 내벽이나 타운 부두(town quay) 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접근과 입항
이타카에서 오는 경우, 동쪽에서 사미 만으로 진입합니다. 만의 입구는 넓어서 접근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 페리 운항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Levante Ferries가 입출항하는 시간대에는 항구 진입로에서 대형 선박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VHF 채널 12로 항구를 호출하거나, 최소한 페리 스케줄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항구에 접근하면 배 뒤로 펼쳐지는 풍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사미 만 전체를 둘러싼 녹색 산맥, 그 위로 솟은 아이노스 산의 능선. 역광으로 빛나는 터키석 빛 바다 위에 요트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집니다.
Turquoise waters of Sami harbor — backlit and glowing
계류
요트 계류는 방파제 내벽을 따라 사이드투(alongside)로 하거나, 타운 부두에 스턴투(stern-to)로 합니다. 수심은 3~6미터로 대부분의 요트에 충분합니다. 바닥은 모래와 진흙이 섞여 있어 앵커 홀딩은 양호한 편입니다.
특이한 점은 페리가 바로 옆에 접안한다는 것입니다. Levante Ferries의 대형 선체가 불과 수십 미터 거리에 있고, 페리가 출항할 때 만들어내는 wash에 요트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불안하지만, 실제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계류 라인을 충분히 넉넉하게 잡아두면 됩니다.
Yacht mooring alongside the breakwater — berthed next to Makani
피스카르도 대안
사미보다 훨씬 분위기 좋은 항구를 원한다면, 케팔로니아 최북단의 피스카르도(Fiskardo)가 있습니다. 사미에서 약 35해리 — 베네치아풍 건물들이 작은 항구를 둘러싸고 있어 요트 세일러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항지 중 하나입니다. 다만 항구가 작아서 여름 성수기에는 자리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오전 중에 도착하거나, 미리 VHF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 팁
페리 스케줄: Levante Ferries 홈페이지에서 사전 확인 필수
물/전기: 타운 부두에서 제한적으로 가능
슈퍼마켓: 워터프론트에서 도보 5분 이내
피스카르도: 여름 성수기에는 자리가 빨리 차므로 오전 도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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