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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6박7일

[유럽자유여행 일주일]2. 공원같은 도심을 가진 스위스 취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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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내 기억으로 몇 번이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던 곳이다.

이곳을 거닐다 보면 인간이 대도시에서도 격조있게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역 앞길 정도로 해석되는 반호프슈트라세에서 빠져나와 조금 걷다 보니 다시 호수로 이어지는 수로가 나타난다. 가을이 막 시작되려는 구월 중순의 따가운 햇살이 천란하게 반사되어 눈부셨다. 
Zurich 취리히 스위스



유럽여행 가이드는 아름다운 그리고 평화롭기만한 이곳 풍경을 즐기려 호반 카페에 앉아 커피를 주문했다. 
한가하게 오가는 사람들, 그리고 기가 막힌 날씨를 만끽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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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을 떠나온지 만 하루만에 벌써 서울의 번잡함이 먼 지난날 일처럼 생각되었다. 
Zurich 취리히 스위스
도시는 수로로 나뉘어 지는데 몇 안되는 짧은 다리가 분주한 사람들을 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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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rich 취리히 스위스



Zurich 취리히 스위스
샤갈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성당 바로 근처의 마리나 모습. 서울의 청계천 정도 위치의 풍경이 저렇게 아름다울수가. 


Zurich 취리히 스위스


Zurich 취리히 스위스
부질없다 싶을만큼 많은 사진을 찍어 대던 카페를 떠나 조금 더 기차역 방향으로 가니 샤갈 작품을 볼 교회가 나타난다.
Zurich 취리히 스위스
교회 구경을 하고 다시 좌회전해서 호수를 오가는 배들의 선착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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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너무나 강렬해 사진을 찍으면 자꾸 뿌옇게 되어 버린다. Haze filter도 한계를 느낀다. 호수 끝 벤치가 있는 그늘에 왠 청년이 상념에 빠져 있다. 

정오 가까운 시간까지 취리히 시내를 쏘다니다 할 수 없이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두사간 떨어진 레만 호수가의 몽트뢰. 
경쾌하게 달리는 c class와 음악 덕택에 지겨운 줄 모르고 가는데 주변의 경치때문에 입을 다물 수 없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 점심을 먹은 아름답고 목가적인 마을의 농가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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