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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여행

에스토니아 탈린 중세 다운타운 성올라프교회, 비루게이트, 시청광장 -북유럽 발트해 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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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중에서 가장 발전이 빠르다는 에스토니아. 그 수도 탈린은 북유럽 IT 산업의 주요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중세 한자 동맹의 중요도시로 활약하던 도시의 부활인 셈이다. 스톡홀름을 출발한 크루즈가 탈린 항구를 향해 아침 햇살을 받으며 천천히 나아간다. 이 도시를 상징하는 뾰족한 첨탑들이 먼 곳에서 부터 이 도시의 상징처럼 구름 낀 하늘아래 드러나 있었다. 

발트3국 에스토니아 중세도시 탈린 북유럽 크루즈

이곳 교회의 첨탑은 프라하의 것보다 훨씬 길고 뾰족한 것부터 코펜하겐에서 보았던 것처럼 타워 형태를 가진것, 또 둥그런 양파 모양의 것까지 다양하다.

발트3국 에스토니아 중세도시 탈린 북유럽 크루즈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탈린의 구도심는 중세 냄새가 물씬 풍긴다. 크루즈 부두에서 택시를 타고 십여분을 달려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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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보았던 뾰족탑을 가진 성올라프 교회 옆을 지나는데 여름을 찬양하듯이 노천 카페들에는 사람들이 햇살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발트3국 에스토니아 중세도시 탈린 북유럽 크루즈

구 소련시절 악명높은 비밀경찰 KGB 지부가 있던 건물이라고 지나는 길에 택시기사가 알려준다. 갖은 고문이 행해졌을 불행은 간데없고 멀쩡하고 창이 많은 건물이라서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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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는 길 위를 가로지르는 건물이 종종 눈에 뜨인다. 방어 성채로 사용되었던 도시이기에 저런 건물의 밑에는 성을 지키는 굳건한 문들이 있었을 것이고 경비병들이 지켰을테지만 지금은 한가로운 행인들이 산책을 하며 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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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역시 성으로 들어가는 많은 문 중의 하나였던 것 같다. 둥그런 요새의 모양은 탈린 성이 있는 전망대에서 여러개를 볼 수 있다. 마치 곡물저장 창고 같이 보이지만 돌로 쌓은 단단한 성벽이다. 세월 때문인지 전쟁의 흔적인지 곳곳이 부서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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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가지로 들어가는 가장 대표적인 비루문 Viru gate에 도착했다. 문 안쪽은 번화가로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곳에 아메리칸 정크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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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람들이 현관을 장식하는 방식은 또 다른 특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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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은 간판에도 신경을 써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들어 놓은 간판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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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을 되어 보임직한 건물을 지나게 되었다. 벽도 모두 허물어질듯 낡았다. 이곳의 2차대전 직후 모습일까 생각해 보았다.

발트3국 에스토니아 중세도시 탈린 북유럽 크루즈

구도시의 중앙 광장으로 가기위해 살짝 오르막을 지나는 길에 본 거리 카페의 꽃화분들과 그 뒤에 보이는 독특한 종탑을 가진 교회가 코발트 색 하늘아래 서 있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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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hansa 라는 식당 앞에는 그곳에서 만든 아몬드 과자를 파는 가판대가 있고 중세 복장을 한 아가씨가 장사를 하고 있었다. 한 봉지를 사서 먹어보니 설탕에 절인 아몬드가 아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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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맑고 푸르니 중세도시의 붉은 지붕과 다양한 색상의 파스텔톤 벽들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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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시 중앙의 시청광장에는 마침 장이 섰다. 모직으로 만든 여러 제품들 중 모자는 디자인부터 독특한 것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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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하다 하늘을 보니 푸르기만 하던 하늘에는 북구 특유의 커다란 흰 뭉게구름이 덮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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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 그려 놓은 그림이 샤갈의 그림 같이 보인다. 이 거리를 테마로 한 것인지 계단이 보인다. 오르막 길을 따라가면 성이 있는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발트3국 에스토니아 중세도시 탈린 북유럽 크루즈

수백년된 마이크로 브루어리에 들러 맥주와 전통 안주를 시켰다. 

발트3국 에스토니아 중세도시 탈린 북유럽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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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에스토니아 중세도시 탈린 북유럽 크루즈

탈린의 민 낯? 어설프게 부서진 담들이 가끔 이곳의 과거를 짐작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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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린은 발트3국의 도시들 중에서도 단연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도시였다. 구 도심에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발트3국 에스토니아 중세도시 탈린 북유럽 크루즈

크루즈 배에 돌아와 탈린의 모습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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