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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를 감싸는 에게해에는 무수히 많은 섬이 있다. 그 중에도 둥그런 모양으로  섬 들이 모여있는 곳을 키클라데스 제도라고 부른다. 이 제도에는 유명한 산토리니와 함께 미코노스 섬, 낙소스 섬, 파로스 섬들이 있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사람마다 판단 기준이 달라 순위를 매기는 것이 어렵지만 미코노스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름다운 섬이다. 그리스의 많은 섬들에 있는 집은 흰색을 칠하고 있는 곳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배를 타고 항구로 접근하며 보는 희디 흰 마을 모습은 그 뒤의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진한 인상을 남긴다.  

그리스 미코노스 델로스 아폴로 키클라데스

미코노스 섬에는 교회가 600여개나 있다. 섬 자체가 크지 않은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교회가 있으랴 생각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십여명이 앉을 수 있는 교회가 골목마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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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에 도착하는 배에서 바라 보는 미코노스는 완만한 산이 섬 중앙에 있고 해변을 따라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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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만 되어도 이곳은 태양이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바다는 약간 초록빛을 띈다. 크루즈에서 내려 마을로 가는 길은 걸어서 십여분을 해변을 따라 걷는 기분 좋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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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중 다녀온 아프리카 여행기는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09/19 - [유럽외 지역 여행/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 은혼여행]3.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희망봉

2018/10/03 - [유럽외 지역 여행/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 은혼여행]9 케냐 암보셀리 사파리: 저녁부터 아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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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바다로 난 골목에는 나이 지긋한 뱃사람이 바쁜 걸음으로 일터로 향하고 바다에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여객선이나 유람선이 정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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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많이 타지 않는 한국에서의 생활때문에 이곳 사람들의 배 모는 솜씨는 경탄을 자아낸다. 고대로 부터 사용한 항구에는 작은 배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도심의 주차장을 바다 위로 옮겨 놓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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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가 있는 미코노스 마을 해변에 도착해 돌아보면 타고 온 12만톤의 크루즈가 마을 크기만하게 보이고 그 앞으로 노를 저을 것 같은 어부의 통통배가 대비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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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어귀에는 해변을 따라 작은 장이 섰고 노점이 각종 야채를 팔고 있었다. 야채 장사의 바구니 하나에는 뜻밖의 꽃이 가득하다. 꽃을 사랑하는 이곳 사람들의 생활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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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아저씨들이 생선가게에서 흥정을 하고 있다. 이 사람들은 거친 바다에서의 생활에서 얻은 훈장같은 크고 투박한 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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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스의 골목을 좁고 복잡하다. 그 안에는 온갖 가게와 음식점이 다양한데 지나다 본 이곳은 이름이 스칸디나비아 였다. 바와 디스코 장이 있는 모양으로 화살표가 어지럽다. 아마 바는 두 쪽짜리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고, 디스코는 2층이나 옆 방에 있다는 모양이다. 교회도 작은데 디스코장이라고 클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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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자리잡은 아이스크림 가게. 길가에 자리를 내어 놓았는데 아이들 소꿉놀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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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가 놓여있는 골목길을 카페가 있는 곳이라 저녁에는 테이블을 놓는 모양으로 지금은 한 켠에 쌓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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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바의 입구 간판은 영어와 그리스 말로 써 있다. 고등학교 이후 사용한 수식의 미지수 들이 잔뜩 적혀 있다. 람다, 에타, 오메가, 델타, 알파, 시그마.... '레오니다스'라고 쓴 것이다. 벽에는 메뉴판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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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벽은 코발트 색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린다. 이곳 사람들은 하늘을 창과 문에 옯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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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리비에라 여행이야기 ->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09/14 - [유럽6박7일] - [유럽자유여행 일주일]9. 니스의 낮과 밤, 그리고 에즈 마을

2018/09/14 - [유럽6박7일] - [유럽자유여행 일주일]8. 니스 - 모나코 간 해변길 풍경

2018/09/13 - [유럽6박7일] - [유럽자유여행 일주일]7. 니스, 태양의 해변 꼬뜨 다쥐르


그리스 미코노스 델로스 아폴로 키클라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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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미코노스 델로스 아폴로 키클라데스

드물게 코발트 색이 아닌 색으로 칠한 경우를 발견한다. 계단에 놓인 뮈토스 맥주병이 어제 밤의 흥겨운 시간을  증언한다. 뮈토스는 영어 Myth 신화의 그리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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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골목에는 빨래줄이 집마다 걸려 있고 창 틀과 현관에는 화분이 빠짐없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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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사용된 원형 극장은 지금은 마치 공원처럼 나즈막하게 마을의 한 켠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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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에는 고대로 부터 해적이 많았다. 미노아, 미케네, 이슬람 모두 해적질을 부업 쯤으로 생각하는 인간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미코노스도 해적의 노략질에 피해가 끊이지 않았고 방어의 목적으로 집을 모두 흰색으로 칠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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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들이 상륙해 마을 안으로 들어오면 미로같은 골목때문에 길을 잃기 쉬운데 집들마저 모두 같은 흰색으로 칠해 놓아 이정표로 삼을 만한 것이 없어 길을 잃고 갇힌다고 한다. 그러면 주민들이 갇힌 해적을 한 놈씩 제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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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해적이 계단 밑을 지나는데 골목은 왼편으로 꺽어지고 그 뒤에는 주민들이 잠복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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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골목은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이다. 해적은 두려움에 떨며 우왕좌왕했겠지만 여행객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마을 속에서 미아가 된다. 그리고 한 두 시간 흰 벽을 보며 다니면 머리가 약간 어지럽고 정신이 혼미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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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과 골목을 넘나들며 숨바꼭질 하는 기분을 만끽한다. 그늘이 진 미로 속은 건조한 덕에 기온은 높아도 선선해 다닐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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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너를 돌면 무엇이 나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또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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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미코노스의 바닷가 카페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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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청계천에 저런 집들이 있는 사진을 보았는데... 이건 바다를 코 앞에 둔 집들이 줄지어 있다. 명당인 듯 모두 음식점 아니면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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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을 보면 미코노스 관광 홍보 사진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풍차들이 낮은 언덕 위에 줄지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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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가 있는 곳으로 가서 왔던 길을 돌아 본다. 해변은 작은 돌들로 이루어져 파도가 칠 때 마다 물 빠지는 소리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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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중의 명당에 자리잡은 카페에서 커피와 그리스 샐러드를 먹으며 더위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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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스가 유명한 것은 바로 옆에 고대 그리스의 중요한 섬 델로스가 있기 때문이다. 미코노스의 고대 항구에서 작은 보트로 약 50분을 가면 도달하는 이 섬은 펠로폰네소스 전쟁 때,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동맹에 대항하는 아테네가 델로스 동맹을 세운 중심지였다. 델로스에 상륙하는 데 바람이 제법 세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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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배들은 모두 어선들로 에메랄드 빛 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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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서 보는 델로스 섬의 첫 인상. 높은 산이 있고 그 위에는 언제 왔는지 두사람이 걷고 있었다. 그 밑으로 펼쳐진 산 기슭에는 온갖 신전 과 건축물의 잔해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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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배를 타려 기다리는 젊은이가 비석에 기대어 앉아 있고 그 뒤로 바람찬 파도가 바위 섬에서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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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전의 기둥이었을까. 제일 밑에 있던 기둥 한 두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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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또 다른 섬 로도스는 고대로 부터 중세의 십자군 역사까지 수많은 사연이 얽힌 아름다운 섬입니다. 이곳을 다녀온 이야기는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08/28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그리스여행기] - [첫번째 그리스여행]로도스의 고대 그리스 유적을 찾아서

2018/08/27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그리스여행기] - [첫번째 그리스여행]고대 해상무역 중심지이자 십자군 병원기사단의 로도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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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신전터의 기둥 사이로 멀리 또다른 신전 터가 보이고 그 뒤로 미코노스 섬의 정상과 흰 구름이 코발트 하늘을 수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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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로스는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아폴로와 그의 누이 아르테미스가 태어난 곳이다. 이렇게 두명의 중요한 신이 태어난 곳이어서 사람들은 이 섬 전체를 신전으로 채우다시피 했고 가장 유명한 세 마리의 사자상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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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상이 있는 곳이 아폴로 신전인데 길에는 말라버린 풀들만 듬성듬성 있다. 아테네는 델로스 동맹의 금고를 델로스에 세움으로서 이곳에 엄청난 부가 쌓이고 상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로마인들은 로도스에 집중되었던 무역을 분산시키기 위해 델로스를 관세가 없는 자유무역항으로 선언하여 찬란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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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평지는 모두 건물로 가득했던 흔적이다. 손대지 말라는 팻말조차 없는 수천년의 역사를 만지고 밟고 다닌다. 역사의 유구함에 감개무량한 한나절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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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스에서 올 때 왕복 배편을 예매한 탓에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정해져있었다. 아쉬움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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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행 M은 열심히 걸음을 부두 쪽으로 옮기는데 내 발은 무거워지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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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태양은 너무 강렬해 자외선으로 사진이 뿌옇게 된다. 아폴로가 자신의 고향을 찾은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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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와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09/26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6 레토의 고난: 아폴로, 아르테미스 탄생 비화

2018/09/26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7 어린 아폴로 vs 왕 뱀 퓌톤 Python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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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걷던 그녀가 멈춰서서 나를 기다린다. 아마 인내가 한계점을 향해 가는 듯. 더 이상 늦장을 피우는 것은 현명치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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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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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섬이 멀어지도록 카메라를 놓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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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 밉상으로 늦장피는 내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한장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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