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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요리, 식당2019.05.15 09:51

프로방스의 여름은 뜨겁습니다. 지중해식 기후의 특징으로 건조하기도 합니다. 비가 오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여름은 농한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여행을 간 사람들이 이곳에서 발견하는 것은 한가로운 모습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더욱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오는 지 모릅니다. 님 Nimes은 고대 로마 시절에는 상당히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에 필요한 물 공급을 위해 지어진 수도교 Pont du Gard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대지에 굳건히 서 있어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태양이 너무 뜨거워 나무그늘이 간절해 집니다. 서울에서 살아 온 우리에겐 깨끗한 하늘과 작열하는 태양이 축복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도시는 중앙로 격인 Feucheres 거리에 서 있는 아름드리 가로수로 녹음 짙은 여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이 거리를 따라 도시 안으로 들어가면 드골 광장이 나타나고 그 옆으로 로마시대의 원형극장이 있습니다. 이 거리 주변에는 노천 카페들도 많아 한가한 여름날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현지사람이나 관광객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레스토랑 Le Lisita가 있습니다. 원형극장의 2천년 묵은 담벼락 앞에 놓인 파라솔 밑에 앉아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마시면 뜨거움을 무릅쓰고 원형경기장 안을 관람하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원형 경기장 쪽에서 바라 본 레스토랑의 모습이 전형적인 프로방스의 소도시 모습입니다. 이런 풍경이 그리워 자꾸 유럽으로 여행을 오게 되는 것이죠.


이곳은 높은 평가에 걸맞게 음식의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생각하기 따라 음식값이 비싸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원형경기장 보러 십유로도 더 되는 돈을 입장료로 내야하는 것에 비하면 용서할 수 있는 정도이기도 합니다. 

프로방스의 요리는 보기에도 건강 식단으로 느껴집니다. 소스가 강하지 않고 원재료의 풍미를 느끼게 해주니까요. 

저녁을 이곳에서 먹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낮에는 그렇게 뜨거웠어도 밤에는 얇은 자켓이 생각날 때도 있을만큼 선선합니다. 아름다운 프로방스는 여행자에게 아련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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