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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요리, 식당2019.06.02 21:43

프로방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가는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사실 아름다운 프로방스를 활동무대로 한 화가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고흐가 생각나는 것은 그가 그림 한점도 팔지 못하고 철저하게 불우한 삶을 살아야 했던 천재이기 때문입니다. 

천재 화가의 비극적 자살은 이곳 생레미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것이 전주곡이었습니다. 생레미로 줄여서 부르지만 사실은 생레미 드 프로방스가 full name 입니다. 

우울한 천재의 발자취를 더듬는 것 외에 마을은 의외로 평범합니다. 우리 일행은 숙소로 돌아가기에 앞서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정원이 아름다운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Le Moulin de Sophie가 그곳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식당은 저녁이 깊어갈수록 아름다움과 편안함이 배가 됩니다. 애피타이저로 시킨 프로슈토와 홍합은 비록 이곳이 작은 마을이기는 해도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그릴에 구워내는 생선 요리는 언제나 우리들이 선호하는 메뉴입니다. 게다가 관자와 아스파라거스를 넣은 크림 요리도 해산물의 신선함 덕택에 향기로웠습니다. 

서울에서라면 추어탕 집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만 이곳에서는 멸치같은 고기를 저렇게 튀겨서 먹습니다. 말리지 않아서 육질이 느껴지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고기는 마치 우리의 육회와 비슷한 맛입니다. 

디저트는 고흐의 우울함에 살짝 젖어드는 밤의 고요함에 싱그러운 즐거움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식당의 앞에 조명이 켜지고 화병이 놓인 테이블이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호텔까지 제법 먼 길을 가야하는 밤, 하현달이 하늘에 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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