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신화를 만들어 그 주인공들을 위한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습니다.
올림푸스의 12 신이라고 부르는 그리스의 신은 모두 제우스의 혈육입니다. 그중에서도 포세이돈은 제우스의 형이자 아우입니다. 이 묘한 사정은 그리스 신화에 관한 아래 이야기를 클릭하면 알아볼 수 있습니다.
2018/09/15 - [나의 샹그릴라! 그리스!/신화와 역사] -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 제우스 등장
아무튼 또 다른 형제인 하데스, 제우스, 포세이돈은 각각 지하세계, 지상의 육지, 그리고 바다를 나누어 지배하기로 합니다. 제우스 만큼 무서운 포세이돈이란 것이죠.
포세이돈 신전이 세워진 아테네 남쪽의 수니온 곶에 가보면 왜 이 신에게 빌지 않으면 안되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고 바다가 사납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리스를 침공한 페르시아의 대함대가 정박을 잘못하는 바람에 파도에 휩쓸려 수백척이 절벽에 내다 꽂혀 박살이 난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낙소스 섬 남쪽에는 마치 수니온 곶처럼 바람 잘 날이 없는 지형이 있습니다. 다른 곳보다 훨씬 바람이 세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서핑을 즐기는 곳이죠. 한 순간 연을 따라 하늘로 십여미터를 솟구쳐 날아 오르는 모습은 보기에도 시원합니다.
동영상은 하늘 빛과 바다의 색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가르는 서퍼가 점처럼 작게 보이고 그를 이끄는 연이 보입니다.
오픈된 공간에 부는 강력한 바람과 달리 바위 언덕을 돌아나가면 작은 만이 나타나고 바다는 호수처럼 또 잔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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