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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4] 1차 세계대전 후 영국 파운드 vs 미국 달러 전쟁 (2): 준비통화 바꿔치기 영국이 파운드화를 금 부족현상으로 부터 지키기 위해 고안한 화폐본위제는 "물을 기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기극처럼 황당한 화폐이론이었다. 금환본위제라는 사상 초유의 제도를 만든 잉글랜드은행 총재 노먼은 미국의 동태를 면밀히 주시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금 보유량이 영국의 다섯 배에 달하는데다 오래전부터 영국의 금융 패권 지위를 호시탐탐 노려왔기 때문이었다. 미국의 공격은 1차 세계대전의 전쟁배상금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영국과 프랑스 등은 독일에 125억 달러의 전쟁배상금을 받도록 되어 있었지만 산업기반이 붕괴된 독일이 그 지불을 계속 미루고 있어 갈등이 심화되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의 전쟁배상금을 받아 미국에 진 빚을 갚겠다고 선언했으므로 결국 영국과 프랑스에 돈을 빌려준 미국이 중재에 나섰..
[화폐전쟁4] 1차 세계대전 후 영국 파운드 vs 미국 달러 전쟁 (1) 1차 세계대전이 독일의 패전으로 끝난 후 독일 마르크는 엄청난 가치폭락을 경험했다. 1923년 11월 20일 미국의 1달러는 4조 2천억 마르크를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26일에는 1달러가 11조 마르크를 기록했다. 모든 것이 부서진 독일이었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없어진 것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먹고 살기도 죽을 지경인데 독일은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전승국에게 전쟁 배상금 125억 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그것도 처음에는 900억 달러였던 것을 미국이 나서 중재한 덕에 줄어든 것이었다.1차 세계대전에 유럽 전체가 지출한 자금은 2천억 달러였다. 그리고 유럽 16개 연합국은 미국에 총 120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다. 영국이 50억 달러, 프랑스는 40억 달러를 미국으로 부터 빌렸다. 독일은 총 47..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벤츠 그룹 회장의 위기 대응 방안 하룻강아지는 범이 무서운 줄 모른다.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무서워할 수 있겠는가? 지금 대한민국 정권은 선거를 앞두고 표에 온 신경이 쏠려 있다. 어떻게든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그래서 부동층의 표를 받으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한다. 그들에게 미래 세대가 떠안아야 하는 빚은 어차피 남의 일이다.대한민국은 알아서 살아 남아야 하는 나라다. 요즘 주식시장에 '동학 개미'가 화제다. 외국인이 13조원 어치 주식을 근 20일 연속으로 팔아 치우는데도 주식을 사 모은다고 한다. 이름에서 부터 비극적인 종말에 대한 강렬한 복선이 느껴진다. 동학혁명에 참가한 민초들은 대부분 비명에 저승길로 떠나갔다. 현실을 자꾸 좋은 방향에서 선전하는 정권, 정권의 영향력 아래 있는 기관들의 매수 행위가 기만하고 착취..
일상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 청계산 진달래의 봄 아우성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 많은 곳을 여행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청계산을 정기적으로 다니는 것은 이제 겨우 두 번의 겨울이 지나갔습니다. 답답한 실내 헬스를 오래 다녔지만 다른 회원들 목욕값만 대주었다고 할만큼 가능둥 마는둥 이었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심 한복판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살기위한 것인지 빨리 죽기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청계산은 잘 가꾸어진 걷기좋은 산입니다. 주말이면 아침 9시부터 줄을 서서 올라가는 바람에 호젓함이 없지만 주중에는 두시간을 걸어도 십여명의 등산객 정도만 마주칠 정도로 한적합니다. 방학이 있는 직업이라 방학 중에는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청계산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어제 주말인파를 피해 아침 일찍 다녀온 청계산엔 진달래가 만발했습니다. 일주일 전..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위로 한마디 코로나19로 참담한 세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세 사업자 지원 대출금을 신청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선다. 이제 겨우 시작인데 벌써 기댈곳이 없어지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공짜도 아니고 금액도 1천5백만원을 빌리기 위해...CNN의 기사 중에 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기에 도움이 되는 말들을 모은 글이 있었다. 마음에 닿는 몇가지를 옮겨 적어 보았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1933년 취임사 중에서 대공황의 여파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미국인들을 향해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뿐 입니다." "The only thing we have to fear is fear itself." 유머 작가 Erma Bombeck가 한 말. "걱정은 마치 흔들의자와 같다. 뭔가 할 일을 주지만 그 일..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돈지랄 유감 네 명의 부자가 있었다. 모두 재산이 백억원이나 된다. 어느날 그의 집에 손님이 찾아 와서는 다짜고짜 어려운 사람들 돕는다며 2억 5천만원을 달라고 한다. 네 명의 부자는 백억원의 재산을 모든 방법이 모두 달랐다. 다음 중 누가 2억 5천만원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일 높을까.1번 부자: 건실한 사업으로 자수성가2번 부자: 부모로 부터 정당한 유산 상속3번 부자: 로또 1등에 당첨되어 세금 납부 후 남은 상금 4번 부자: 절도 및 강도 그 누구도 자신 총 재산의 1/40을 기부할까? 절대 없을 일이다. 그래도 굳이 가능성을 따지자면 로또에 당첨된 3번 부자가 아닐까?요즘 전국민에게 돈을 나눠주자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심지어 더 어려운 사람에게 많이 주고 잘사는 사람에겐 적게 주자는 주장조차 비난의 대..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젊어서 정말 괜찮아? BBC 환자 통계 분석 결과 코로나19는 이태리에 이어 스페인 그리고 미국까지 수 억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소위 lock down 하고 있다. 감금이란 말로 해석될 수 있는 lock down만이 무서운 확산세를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코로나19의 초기에는 산너머 불 구경하듯 했지만 일단 자국 내의 전파가 가속화하자 단호한 결정들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영국 총리의 선전포고와 같이 격렬한 대 국민 성명은 상당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듣는 이의 충성심을 자극하는 것이었다.그런 면에서 우리의 세균 총리는 아직도 점잖키만 하다. 이제서야 자가격리가 법적인 조치이며 어길 시에는 고발하겠다고 한다. 한가한 소리다. 고발이 문제가 아니다. 자가 격리자가 나돌아 다녀 전염된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서도 한심한 소리를 한다. 그나마 총리는 마스..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의사만 18명이나 죽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난이 국내에서는 잦아드는 것 같은 소식들을 전해 듣는 요즘 기쁘기 보다 걱정이 된다. 세계는 모두 재난의 최악 사태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자신들의 치적(?)을 떠벌리느라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다. 중국에 대한 입국 불허를 하지 않은 것, 대구를 봉쇄하지 않은 것,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 쓰지 말라고 했다 한 것, 마스크를 사기 위해 국민들을 서너 시간씩 약국 앞에 줄세워 social distancing을 방해한 것 등등이 치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할 말이 없다. 무능을 넘어 제 정신이 아닌 조직이나 사람과 무슨 논의를 하겠는가? 2020년 3월 23일 오전 이태리에는 코로나19로 죽은 의사만 18명이다. CNN에 나온 이태리 간호사는 자신들은 더이상 몇 명이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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