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은 북유럽에서 단연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입니다. 운하를 따라 지어진 수많은 중세의 건물들과 잘 가꾸어진 가로수 들은 산책하기에도 좋고 국제적인 도시답게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워낙 독특한 특색때문에 지금까지 소개한 카페들은 암스테르담을 상징하는 곳들 중심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조속에서 마치 이 도시에는 훌륭한 레스토랑이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레스토랑 분야에서도 이 도시는 결코 빠지지 않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아름다운 프랑켈다엘 Frankeldael 공원 안에 있던 온실을 개조한 드 카스 de Kas라는 식당입니다. 주소는 Kamerlingh Onneslaan 3, 1097 DE Amsterdam입니다.
프랑켈다엘 공원은 암스테르담 동쪽에 있는 공원으로 도심에 이렇게 넓은 공원이 가능할까 의심이 드는 곳입니다.
운하는 이 공원 안에서 작은 연못들을 만들고 있고 아름다운 다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식당의 겉모습은 전형적인 유리 온실의 모습입니다.
내부의 모습. 온실을 개조하겠다는 아이디어가 놀랍습니다.
한 쪽 벽은 바깥 공원이 그대로 다가옵니다. 이곳에 눈이 내리면 어떨지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또 가을에 단풍이 햇살을 받으면 어떨까요.
한 여름에는 바깥의 공기에 목마른 사람들이 야외 테이블로 몰려듭니다.
정통 레스토랑으로 자부하는 이곳은 음식의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네덜란드의 고유 음식이 이곳의 자랑입니다.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이 이 식당의 수준을 알려줍니다.
한 예술품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색과 맛의 향연이 음식마다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메인은 생선 요리가 특히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릴에 구운 생선. 이곳의 음식은 비용이 저녁시간에 50유로에 미치지 않아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 식당은 훌륭한 와인 콜렉션을 자랑합니다. 백 포도주와 함께 하는 오이스터와 레드와인과 함께 하기 좋은 치즈 플래터도 캐주얼 하지만 푸짐합니다.
메인에서 너무 배를 채우면 후회하게 되는게 이 식당의 단점아닌 단점입니다.
정통 레스토랑으로 승부를 걸어도 세계 어느곳에도 뒤지지 않은 암스테르담의 아름다운 식당 소개를 해 보았습니다. 암스테르담 여행 후기는 아래 링크를 눌러 볼 수 있습니다.
2018/12/05 - [크루즈여행] - 암스테르담 운하, 반고흐 미술관, 홍등가 드 발렌, 국립미술관 여행
2018/12/02 - [크루즈여행] - 북유럽의 베니스,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운하와 거리시장 풍경 [커플 유럽자유여행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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