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꽃시장, 암스텔강변 라이브바

네덜란드는 세계 화훼시장을 주도하는 나라입니다. 튤립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튤립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 다운타운에는 singel가에  브로멘마켓 Bloemenmarkt 이라는 꽃 시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암스텔 강변을 따라 온실이 늘어서 있는 것 같이 보이는 곳이 바로 이 시장입니다. 

가게에는 정말 수도 셀 수 없을만큼 다양한 꽃씨와 다른 화훼에 필요한 소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 거리에서는 기념품 가게 조차도 씨앗같은 꽃관련 상품을 같이 팔고 있습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 시장은 일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그치질 않습니다. 

이 시장 거리를 들어서는 초입에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 있습니다. 마치 이곳의 심볼처럼 특이합니다. 

사자 상을 가운데 새긴 건물로 한 때 강력한 길드의 조합 사무소 같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건물들과 창문의 모양과 덧창이 독특해 첫 눈에 반해 버리는 건물입니다.

이 시장의 서쪽 끝에는 스타벅스 커피가 있습니다. 외국의 낯선 도시를 쏘다니다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를 발견한다면 그 도시의 핵심지역에 있다고 확신해도 그다지 틀리지 않습니다. 

꽃 시장의 동쪽 끝은 교통이 복잡한 교차로로 이어지고 왼편에 암스텔강이 흐릅니다. 그 길로 100여 미터를 못가 라이브 음악을 즐길 주 있는 좋은 바가 있습니다. 

Mulligans Irish Music Bar입니다. 골프를 즐기는 분이라면 이곳이 얼마나 너그러운 곳인지 이름을 듣는 순간 알 것입니다. 주소는 Amstel 100, 1017 AC Amsterdam입니다. 

아이리쉬 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네스가 일품입니다. 아이랜드의 상징인 클로바를 기네스 생맥주 거품에 찍어 나옵니다. 

그렇다고 모두 아일랜드 술만 마시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옆에 하이네켄 공장이 있는 이곳에서 이 술이 빠질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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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많은 암스테르담의 bar와 같이 좁고 깁니다. 밤이 되면 이곳에서 아름다운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넘칩니다.

1200년인가 부터 만들었다는 레페는 제 최애 맥주입니다. 거품이 없어지면 조금만 와인 흔들듯이 흔들면 풍부한 거품이 하얗게 일어나는 레페는 이곳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창 밖에 보이는 풍경이 낮 술을 더 맛있게 해 줍니다.

젊은이들의 도시, 암스테르담. 누가 오더라도 다시 젊음을 조금은 회복하는 도시 암스테르담의 밤은 흥겹고, 안전합니다.

암스테르담 여행이야기는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12/02 - [크루즈여행] - 북유럽의 베니스,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운하와 거리시장 풍경 [커플 유럽자유여행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