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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요리, 식당

카페 디저트 맛집 폴란드여행 - 바르샤바 성 십자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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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에 있는 바로크 식 로마 가톨릭교회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1682년에 짓기 시작해 근 70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이 아름다운 교회는 이차세계대전 중이던 1944년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교회에 들어가려면 계단을 열개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의 꼭대기 부분에는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의 고행상이 처연하게 죄인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교회의 정면에서 보면 좌우 양편에 높은 종탑이 있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 교회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피아노 음악의 천재 프레데릭 쇼팽의 심장이 묻혀 있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 들어서면 중앙을 축으로 기둥들이 양편에 늘어서 있는데 그 중의 하나에 쇼팽의 폴란드식 이른 Chopinowi가 쓰여진 조각이 있다. 프랑스에서 고국을 그리며 삶을 마감한 천재 음악가의 유언을 받들어 심장만 도려내 이곳에 묻었다고 한다.


교회 내부는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을 여실히 드러낸다. 흰색으로 칠한 벽과 금색의 주교단은 이곳이 중요한 교회임을 웅변하는 것 같다. 


미사를 앞 둔 사제가 입장하고 있다.


성 십자가 교회의 길 건너편은 퀴리부인으로 유명한 바르샤바 대학 캠퍼스가 펼쳐진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지동설의 첫 발견자 코페르니쿠스의 동상도 있다. 


이 근방에는 낮과 밤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유명한 Klub Harenda가 있다. 클럽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것을 연상하면 곤란하다. 바르샤바 같은 큰 도심 속에 있을 것 같지 않은 넓은 정원을 자랑하는 쉼터이다. 

여름에는 아름당누 정원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는데 라이브 음악까지 있어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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