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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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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발트해 크루즈여행 - 상트페테르부르크 넵스키 대로, 피의 사원, 네바강, 핀란드만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구경의 하일라이트는 피의 사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리스도 부활 성당일 것이다. 제정러시아 말기 알렉산더 2세가 이 성당이 있는 위치에서 암살당해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3세는 아버지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그리스도 부활 성당을 지었다고 하는데 그 역시 로마노프 왕가의 마지막 왕으로써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가족 모두 살해당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다. 모스크바의 상트 바실리 대성당을 모델로 지었기 때문에 상당히 비슷한 모습으로도 유명한 이 성당은 양파 모양의 그리스 정교회 첨탑과 모자이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성당 옆으로는 운하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답게 운하가 지나고 있다. 성당 구경을 마친 일행은 넵스키 대로를 걸어 에르미타주 미술관 옆에 있는 핀란드 만 크루즈..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스웨덴 스톡홀름 노르말름 명품 쇼핑가 스웨덴이 세계적인 부자나라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수도인 스톡홀름은 북유럽 패션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곳입니다. 그런 도시에는 명품을 파는 부티크들이 모여 있는 거리가 있게 마련입니다. Norrmalm 노르말름은 감라스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육지입니다. 중앙역과 고급호텔들, 시청등이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노르말름 광장 Norrmalmstorg를 중심으로 한 아래 지도에는 세계적인 명품 가게들이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쇼핑을 하러 가거나 마친 후에 무거운 쇼핑백을 들고 가볼 카페를 소개합니다. 바로 노르말름 광장에 유리온실처럼 지어진 vau de Ville입니다. 여름이면 뒷편의 18세기 건물과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장에 무수한 사람이 야외 카페에서 일광욕..
북유럽 발트해 크루즈 여행 -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리나 대제 궁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을 본 후, 우리 일행이 예약한 크루즈의 현지 관광 프로그램에 따라 예카테리나 대제의 궁전으로 이동했다. 바닷가에 접한 도심에서 내륙으로 약 삼십분 정도를 가자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정문을 가진 궁전에 도착한다. 예카테리나는 사실 여자의 이름이다. 영어로는 Catherine 캐서린이라고 쓴다. 유난히 황금으로 장식하기를 좋아하는 러시아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건물도 에르미타주 미술관 처럼 지어졌다. 그리고 그리스 정교회의 첨탑은 모두 금으로 칠해져 있었다. 유럽의 후진국이던 러시아의 전제 군주들이 국민들의 비참한 생활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 다름 환경에 살았다는 것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궁전의 내부도 황금이 주종을 이루는데 타일로 장식된 제법 넓은 벽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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