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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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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유럽 자유여행 계획 6 - 파로스 섬의 볼거리 베스트 2 파로스 섬의 최고 비치는 Chrisi Akti입니다. 섬의 동쪽 해안에 있는 이 비치는 그 규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백사장 길이가 1킬로미터도 더 될 것 같습니다. 황금해변이라고 불리는 이곳의 모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가 됩니다. 지나치게 큰 해변과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이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겠지만 젊은이들에게는 최고의 휴양지임에 분명합니다. Akti 비치에서 북쪽으로 십분도 안 가서 아름다운 푼다 Punda 비치가 있습니다. 3면이 육지에 둘러싸여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백사장은 크기도 사람을 압도하지 않고 아늑합니다. 파라솔을 빌려주는 카페에 들어가 간식이나 그리스 맥주 뮈토스 Mythos를 마시며 그리스 신화 같은 백일몽에 빠져보고 싶은 곳입니다. Ka..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유럽 자유 여행 계획 5 - 파로스 섬의 볼거리 베스트 1 파로스는 번잡함을 뺀 미코노스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곳입니다. 이 섬은 대리석 산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고대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미로의 비너스 상, 나폴레옹의 관 등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이곳의 대리석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자신이 "돌을 조각하는 것이 아니라 돌 안데 감추어진 모습을 찾아 내는 것이다."라고 했던 말을 생각해 보면 파로스에는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파로스에는 고대 유적을 비롯해 중세의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해변까지 모든 것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첫번째는 파로스 마을 주변의 명소입니다. GPS를 확인하지 않으면 미코노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흰 집들과 작은 골목은 파로스 섬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길가의 카페 이름도 아폴로..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유럽 자유 여행 계획 4 - 안드로스 섬 숙박 그리스 에게해의 아름다움에 빠져 이곳을 여행다니는 것이 중독 수준에 이르렀지만 십여년 전 보다 조금 여유있는 일정으로 계획을 하게 된다. 안드로스 섬에서도 사흘 밤을 잘 예정이다. 서울에서 그리스를 가는 일정이 무척 버겁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느슨하게 일정을 잡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 한다. 섬에는 오후 5시에 도착하게 되므로 여름임을 감안해도 약 세시간 정도 구경할 시간이 있다. 도착하는 항구는 가브리오 Gavrio인데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 바로 내륙에 있는 고대 성 베드로 타워를 보러 갈 것이다. 차는 아테네 공항에서 렌트를 해 카페리로 싣고 다닐 것이기 때문에 배에서 내려 시간 손해 볼 일을 없을 것이다. 베드로 탑을 구경하고 나서는 남동쪽으로 난 바닷가의 길을 따라 숙소로 이동할 계획이다. 안드로..
[두번째 그리스 여행] 33 레욱트라 - 스파르타 대 테베 레욱트라 전투 고대 그리스에는 역사의 흐름을 바꾼 유명한 전투가 많이 있다. 마라톤 전투, 살라미스 해전은 페르시아의 침략에 맞선 전쟁에서 치른 전투이다. 이밖에도 만티네아 전투, 레욱트라 전투는 그리스 도시국가 또는 동맹들 사이의 전쟁에서 벌어진 전투들이다. 레욱트라 전투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스파르타의 승리로 끝난 후인 기원전 371년 7월 6일에 스파르타와 테베가 벌인 전투이며 패배한 스파르타는 그리스 최강국의 자리를 테베에게 넘겨주고 쇄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테베를 떠난 나는 차를 몰고 서쪽으로 약 십여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레욱트라를 찾았다. 가는 길은 낮은 둔덕이 가끔 나타나는 평범한 모습이었는데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비포장도로로 바뀌고 멀리 파르나소스 산의 줄기가 안개 속에 뿌옇게 보였다. 도로 표시를 따라..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유럽 자유 여행 계획 3 - 안드로스 섬 트래킹 키클라데스 제도가 시작되는 안드로스 섬은 여름에도 강이 흐르는 푸르름을 자랑하는 덕에 하이킹 또는 트래킹의 명소로 꼽힌다. 열흘짜리 트래킹을 추천하는데 그 코스는 아래 지도와 같다. 지도 안에 표시는 날자이다. 매일의 트레킹 코스 정보는 아래와 같다. day 거리 (km) 오르막길 고도 차이 (m) 내리막길 고도 차이 (m) 1 12.6 538 669 2 7.1 217 407 3 8.8 659 198 4 10.2 608 702 5 10.8 341 567 6 9.2 414 335 7 8.9 320 481 8 1.2 196 0 9 9.8 459 694 10 5.7 496 206위 자료에서 오르막길 고도 차이는 얼마나 올라가는가이고 내리막길 고도 차이는 얼마나 내려가는가 이다. 따라서 오르막길 고도차가 클수록..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에스토니아 탈린 올드타운 탈린은 발트 3국 중에서도 가장 발전 속도가 빠른 에스토니아의 수도이면서 발트해의 보석이라고 불리우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구도심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일찌감치 지정되었고 궁전이 있는 구도심의 정상부에서 내려다 보는 중세도시의 전경은 감탄이 절로 나올만큼 아름답습니다. 덴마크에 1200년대에 정복당한 이후 한자동맹의 중요 도시로 성장했던 탈린의 옛 이름은 Ravala 또는 Revel입니다. 중세의 도시 조감도를 보면 이곳이 얼마나 강력한 방어 성채였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도시는 저지대에 시청과 상업지구가 밀집되어 있고 고지대엔 교회, 궁전, 군사시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겨울이 긴 까닭인지 여름에는 길 곳곳에 꽃으로 장식된 마차 등이 있고 가정집의 현관에도 모두 작은 화분이 놓여있는 아름다운 마을입..
[두번째 그리스여행]32 테바이 (테베) 카드모스 왕 궁전과 아폴로 신전 카드모스는 페니키아의 왕 아게노르의 아들이며 제우스가 납치해서 크레타로 데려간 에우로페와 남매 지간이다. 딸을 잃어 버린 아게노르 왕은 왕자들에게 공주를 찾아오라고 명령하면서 찾지 못하면 돌아오지도 말라고 한다. 동생을 찾아다니다 용을 죽인 카드모스는 그 이빨을 땅에 뿌리고 고대도시 테베를 세우고 왕이 된다. 아버지 말을 너무 충실히 지킨 고지식한 아들이 아니었을까? 결국 아비는 자신의 말 때문에 아들까지 다시는 보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으니...지금도 아티카 반도의 중앙에 있는 테베 시에 가면 카드모스 왕의 궁전 터가 유적으로 발굴되어 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작지만 어엿한 도시 한 복판에... 신화 속에서 보던 인물이 그리스에 와 보니 역사 속의 인물이 되어 그가 살던 왕궁 터를 보게 된다. 결국 신..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스웨덴 스톡홀름 감라스탄 스웨덴요리 레스토랑 스톡홀름의 구도심을 보려면 감라스탄이 제격입니다. 중세 분위기의 골목골목이 아기자기할 뿐 아니라 유적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북유럽의 여름은 혹독한 겨울이 길었던 만큼 더욱 빛을 발하는 계절입니다. 작은 골목길에는 활엽수들이 그늘을 만들고 창문에는 햇살이 퍼집니다. 음산했던 겨울과는 다른 축제의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적한 이런 골목들이 미로처럼 펼쳐져 있는 감라스탄에는 작은 식당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는 곳까지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감라스탄이 약간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길은 경사가 져 있는 곳이 많습니다. 사람 두명이 지나기에도 비좁을 것 같은 골목에는 양편에 오래 된 아파트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여행지에서는 현지의 음식을 맛보는 것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이 됩니다. 감라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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