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프스 티롤 트레킹 계획]5. Alpe di Suisi (Seiser Alm) 고원의 초원 오르티세이 Ortisei는 이태리에서 티롤을 보는 마지막 마을이다. 코르티나 담페초와 처음 출발한 볼차노의 중간 정도에 있기에 서쪽으로 차를 몰아 달려가야 한다. 작은 마을들의 진한 감동을 줄 모습이 날카롭게 청명한 아침 공기를 뿜어내는 듯 하다. 마을 옆을 흐르는 개울은 멀리 눈으로 덮힌 산에서 발원한 얼음물로 물살이 세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여름을 몸 전체로 찬미하고 있다. 벽이 화분으로 꽃밭이다. 발코니에서 본 모습도 압권이다. 이태리 돌로미티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는 2천 미터에 펼쳐진 초원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다. 총 길이는 9킬로미터인데 평이한 트레일로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가장 높은 지점이 2018미터, 고저차는 180미터이다. Route of the itinerary The hike.. [알프스 티롤 트레킹 계획]4.돌로미티 동쪽 얼굴: 산 칸디도, 코르티나 담페초 산 칸디도 San Candido는 이태리의 티롤 중에서 동쪽 끝에 가깝다. 어제는 서쪽에서 바라 본 돌로미티를 떠나 한시간 남짓을 이동하면 도착하는 마을은 그 뒤에 돌로미티의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마을에는 스위스 소녀 하이디의 이름을 딴 호텔도 있는 모양이다. 샬레 스타일의 건물이 대부분 호텔의 외관이다. 내가 예약한 호텔도 샬레 스타일의 나무 건물인데 건물 앞 발코니가 온통 붉은 화분으로 가득한 모습이다. 작은 호텔답게 아담한 프론트와 리셉션은 깔끔함을 자랑한다. 호텔 뒤 편으로 보이는 돌리미티. 행복한 상상에 벌써 마음이 설레인다. 이제 한달도 남지 않은 일정. 여름이 기다려진다. 나는 렌터카를 몰고 다닐 것이라 볼 수 없을 풍경. 기차역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알프스 티롤 트레킹 계획]3. 돌로미티 트레킹: Brixen마을 Eores(Afers)산 티롤의 서쪽 끝에서 이제 중심으로 돌로미티를 향해 이동하면 다음 숙박을 정한 브릭슨 Brixen마을에 도착한다. 정갈한 마을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마을의 성당은 그 내부가 바로크식으로 무척 화려해 의외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흥미로운 역사를 가진 곳은 트래킹 후에 꼭 들러봐야 하겠다. 마을 곁을 흐르는 개울을 건너 호텔이 있다. 마을의 어느 곳에서도 교회의 종탑은 눈 앞에 놓인 듯 가깝고 마을은 그만큼 아담하다. 호텔은 무슨 나무라는 뜻이다. 마을에서 약간 고지대에 있어 교회 종탑이 내려다 보인다. 물을 좋아하는 유럽사람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수영장은 필수다. 창이 넓어 마치 야외 수영장 같다. 겨울에 바깥 설경을 보며 수영을 하고 싶어진다. 돌로미티를 보러 가는 길은 높고, 좁고, 아름답다. 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