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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여행 - 테세우스 고향 트로이젠 타베르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아테네의 영웅은 테세우스입니다. 크레타의 미노스 왕궁 지하에서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먹어치우던 미노타우로스란 소의 머리를 한 괴물을 처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영웅은 그의 아버지가 트로이젠 Troezen을 방문했을 때 그곳의 공주와 하룻밤을 보내고 만든 소위 bastard였습니다. 트로이젠에서 자란 테세우스가 아테네에 가서 왕이 되었다는 전설 또는 신화 때문에 트로이젠은 아테네와 항상 가까웠습니다. 페르시아가 쳐들어 왔을 때,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아테네는 부녀자와 아이들을 모두 트로이젠으로 피난시켰을 정도로 가까운 동맹입니다. 오늘날 트로이젠에는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궁전 터는 기초석들만 있고 주변에 철조망이 쳐 있지만 출입구의 문은 ..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여행 - 에피다우로스 부두 식당 유럽자유여행을 어지간히 다녀본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여행을 가장 선호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 펼쳐지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에게해의 추억을 잊을 수 없어합니다. 외국에서 아테네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섬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고대 유적이 많은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떠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테네 국제공항에서 고속도로를 타면 약 한시간 만에 코린트에 도착하고 거기서 남쪽으로 국도를 따라 바닷길을 내려가면 바닷가 마을 팔라이아 에피다우로스 Palaia Epidaurus에 도착합니다. 도로 표지판에는 다음과 같은 수학 식이 써 있는데 팔라이아 에피다우로스 라고 쓴 겁니다.. Παλαιά Επίδαυρος 이 마을 이전에 Νέα Επίδαυρος도 나오는데 목적지가 아닙니다. 국도는 산..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 여행 - 크레타 이에라페트라 에게해 레스토랑 좋은 여행지란 어떤 곳일까요? 화려한 호텔, 멋진 식당, 최고의 명품이 넘쳐나는 쇼핑? 이런 것도 분명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어쩐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래서 조용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을 발견합니다.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보석같은 여행지에서의 기억은 어떤 대도시보다 강렬합니다. 특히 홀로 여행을 떠난 사람에게는 이런 곳을 찾는 것이 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리스는 곳곳에 아름다운 바닷가 작은 마을이 여행자의 마음을 보듬어 줍니다. 이에라페트라에 갔을 때,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인상은 천사라는 이름의 식당의 모습입니다. L'angolo 주소: Akti Markopoulou 37, Ierapetra 바닷가 산책길을 사이에 두고 테이블들이 놓여 있..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 여행 - 크레타 시티아의 에게해 비치 크레타는 우리보다는 유럽사람들에게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먼 탓도 있습니다. 그리스는 에게해가 어디를 가도 보일 정도지만 많은 곳은 모래사장이 없는 비치가 많습니다. 하지만 크레타는 모래사장이 대부분의 비치에 잘 발달해 있어 놀기 좋습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물은 어느 곳보다 아름다우니까요. 게다가 음식과 숙박은 유럽의 대도시에 비해 헐 값입니다. 유럽인들이 일년 벌어 한달씩 휴가를 보내기에 무리가 없을 만큼... 시티아는 공항까지 있어 아테네에서 한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이 도시는 해안을 따라 발달했고 지금은 바닷가에 보행자 전용 산책길이 매우 잘 만들어져 있고 카페와 음식점도 다양합니다.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레스토랑 이노디온 Inodion의 주소는 El. Venizelou 157, ..
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 여행 - 자다르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 옆 젤라또 크로아티아의 자다르는 육지에서 이어진 반도 모양의 작은 땅에 발달한 고대 도시다. 고대 로마 시절부터 사람들이 부를 축적해온 도시는 점차 확장해 내륙으로 뻗어 나갔다. 중세 도시를 드론으로 보기 위해서는 내륙의 해안에 있는 마리나 근처에서 이륙해 바다를 건너가야 한다.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를 건너면 도시 중심에 성 이나스타샤 대성당의 종탑이 뚜렷이 보이고 그 옆에 고대 교회 유적과 고대 로마 포룸 유적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다. 이 대성당 근방에 자다르 최고의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Ice Cream Shop Donat. 가게 앞에는 여름이면 파라솔을 펴놓고 사람들이 젤라또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골목 너머 멀리 대성당의 종탑이 보입니다. 바로 ..
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 여행 - 중세도시 자다르 성 아나스타시아 대성당, 로마 포룸 중세 자다르는 바다로 튀어나온 작은 반도에 발전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반도는 남쪽에서 육지와 연결될 뿐 마치 섬처럼 보입니다. 이 붉은 지붕이 덮힌 도시의 중심은 가운데 높은 종탑이 있는 성 아나스타시아 대성당입니다. 대성당 바로 옆에 고대 로마인들의 포룸이 있습니다. 육지에서 중세도시로 들어오면 자연히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도시를 감싸듯 둘러친 성벽은 나이 먹은 가로수들 때문에 마치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그곳에 차를 주차하고 중세도시 안으로는 걸어서 가야 합니다. 성아나스타시아 교회까지는 번화한 쇼핑가가 이어지지만 그 후로는 약간 한적해집니다.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보면 골목의 끝에 성 아나스타시아 교회의 종탑이 한낮의 태양 속에 하얗게 서 있습니다. Restoran Konoba M..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프로방스 산골 향수 마을 그라스 크루아상 그라스는 프로방스의 산지로 들어가는 입구 정도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고장의 각종 허브와 향료가 모이기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크지 않은 마을은 향수의 본고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성에 걸맞게 도심은 향기가 배어 나듯 푸르고 신선함으로 가득합니다. 향수 박물관에서 자신만의 향수만들기 체험 등을 마친 후 하는 산책은 멀리 지중해가 보일 것 같은 시원한 전망이 일품입니다. 오래 된 마을의 오래된 벽들이 프로방스의 강렬한 태양빛에 바랜 것 같은 느낌은 파스텔톤으로 마을이 물든 것 같이 아름답고 군데군데 여름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앉은 카페는 느긋하게 쉬기에 좋습니다. 허브 가게와 골동품 가게 등이 유난히 눈에 뜨이는 마을의 골목 골목은 사람이 살고 있는데도 벽의 회칠이 벗겨져 있는 곳..
카페 디저트 맛집 프랑스 여행 - 생레미 드 프로방스 프로방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가는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사실 아름다운 프로방스를 활동무대로 한 화가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고흐가 생각나는 것은 그가 그림 한점도 팔지 못하고 철저하게 불우한 삶을 살아야 했던 천재이기 때문입니다. 천재 화가의 비극적 자살은 이곳 생레미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것이 전주곡이었습니다. 생레미로 줄여서 부르지만 사실은 생레미 드 프로방스가 full name 입니다. 우울한 천재의 발자취를 더듬는 것 외에 마을은 의외로 평범합니다. 우리 일행은 숙소로 돌아가기에 앞서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정원이 아름다운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Le Moulin de Sophie가 그곳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식당은 저녁이 깊어갈수록 아름다움과 편안함이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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