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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요리, 식당

카페 디저트 맛집 그리스 여행 - 크레타 시티아의 에게해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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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는 우리보다는 유럽사람들에게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먼 탓도 있습니다. 그리스는 에게해가 어디를 가도 보일 정도지만 많은 곳은 모래사장이 없는 비치가 많습니다. 하지만 크레타는 모래사장이 대부분의 비치에 잘 발달해 있어 놀기 좋습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물은 어느 곳보다 아름다우니까요. 게다가 음식과 숙박은 유럽의 대도시에 비해 헐 값입니다. 유럽인들이 일년 벌어 한달씩 휴가를 보내기에 무리가 없을 만큼...

시티아는 공항까지 있어 아테네에서 한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이 도시는 해안을 따라 발달했고 지금은 바닷가에 보행자 전용 산책길이 매우 잘 만들어져 있고 카페와 음식점도 다양합니다.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레스토랑 이노디온 Inodion의 주소는 El. Venizelou 157, Sitia입니다. 

건물은 언제나 실내를 외부로 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바다 경치가 어떤 인테리어보다 뛰어나니까요.

낡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다 뒤를 보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세월이 묻어있는 모습이 아늑함을 더합니다. 

와인에 취해 디오니소스가 되면 세상은 불빛마저 흐릿하게 보이고 바다에는 길게 빛나무가 늘어섭니다. 

잣치키. 그리스 애피타이저로 많이 찾는 시원한 요구르트와 오이무침입니다. 

그릴이 있어 생선을 통쨰 구워내는 주방장은 소박한 플레이팅을 맛으로 만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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