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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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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링 요트 유럽여행 가이드: 이태리 카프리 섬 https://youtu.be/Y-KQ1iyvrtE
세일링 요트 유럽여행 가이드: 이태리 아말피 https://youtu.be/ZYrVpGrd6NI
[터키패키지 일주일]12. 에페소스: 두번째 조우 아침 밥을 먹고 유럽여행 가이드를 태우고 출발한 버스가 쿠사다시 정도에 왔나 보다. 가로수엔 오렌지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꽃이 피기 전인 이 겨울에 보는 아름다움을 모두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다. 에페소스. 로마시절 3대 도시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 처음은 7월에 지중해 크루즈하다가 M과 함께 왔었는데... 지금은 겨울의 끝자락이다. 지금의 에페소스 위치는 낮은 산과 산 사이 계곡에 길게 뻗어있다. 바다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잘 보존된 유적이라서 히에라폴리스보다 관광객에게 유명한가 보다. 아직도 그 많던 신전들의 입구 부분이 그시절 모습으로 이렇듯 남아 있다. 이곳의 터줏대감은 이제 고양이가 되었다. 처음 왔을 때도 모자이크 가도 한 복판을 차지하고 움직일 생각이 없던 고양이를 보..
[터키패키지 일주일]11. 파묵칼레 뒤에 잊혀진 영광 히에라폴리스 내륙으로 이동하는 차는 다시 산들을 넘기 시작한다. 얼마나 갔을까. 유럽여행 가이드도 다음 목적지에 도착해 사람들 가는 곳을 따라 걸어간다. 터키 여행 프로그램이라면 꼭 보여주는 저 소금 바닥같은 모습의 파묵칼레. 사람들도 너, 나 할 것없이 모두 그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클레오파트라의 목욕탕을 연상하는 듯 열심이다. 그리고 유럽여행 가이드 조차도 몰랐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히에라폴리스 Hierapolis! 바로 이곳의 마땅한 이름이다. 파묵칼레가 아닌. 터키인들이 히에라폴리스 대신 파묵칼레를 선전하는 걸 알고서 난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의아했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옆 로마 신전 벽을 노점상이 훼손하는 것부터 찬란한 히에라폴리스는 제쳐두고 온천물에 물고기가 각질을 먹어치우는 걸 선전하는 것..
[터키패키지 일주일]10. 안탈랴 항구 풍경, 알렉산더 대왕의 길 항구에서 일행들은 작은 배를 타고 에게해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러 간다고 한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에게해의 아름다움에는 익숙한 데다 조용한 항구의 아름다움에 더 끌려 바닷가에 머물기로 했다. 사람들이 나무로 만든, 유람선에 오르고 난 언덕 위 카페에서 그 모습을 내려다 보았다. 곳곳에 터키 국기가 잠이 덜 깬 모습으로 걸려있다. 눈을 돌리면 몇 년의 세월을 견딘 것인지 짐작도 되지 않는 거대한 성벽이 웅장하고 그 밑에 붉은 기와를 얹은 카페가 풍경에 녹아 있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한참을 카페에서 항구를 내려보며 있었다. 역시 지중해. 겨울임에도 청명하다. 통통배 투어를 사람들이 떠나고 항구에서 두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갖다. 여름과 다른 또다른 느낌의 지중해 멀리 보이는 설산이 어제 우리가 넘어 온 터키의..
[터키패키지 일주일]9. 지중해의 휴양지 안탈랴 야경 제법 거친 산길달려 높은 고개를 넘어 내려오면 창 밖 풍경은 사뭇 달라진다.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그렇고 마을의 규모도 커진다. 에게해에 가까와 진 것이다. 사람들의 살림살이도 산골의 그것보다 윤택하고 도로에 차량도 부쩍 늘어난다. 안탈랴. 사이프러스 또는 키프러스 섬과 가까운 지중해 최고의 휴양도시.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 도시에 도착하는 길은 교통체증이 상당했다. 마침 퇴근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유럽여행 가이드 혼자 밤에 돌아본 안탈랴. 페르가몬 왕가의 수도였던 아름다운 항구가 인상적이다. 멀리 로마시대의 성벽인지 중세 십자군 시대의 성벽인지 모를 방어 성채가 조명을 받고 있었다. 그 주위로는 아름다운 카페에서 켜놓은 조명으로 아름다웠다. 마치 작은 항구는 마법에 걸린듯 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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