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여행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위스 취리히 Zurich 여행 정보 & 추억 총정리 취리히는 7번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Mercer의 ‘삶의 질’ 조사에서 연속 7년 동안 1위를 차지했으며, 그 후 몇 년 동안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이 평가에서는 정치적 안정, 경제 환경, 대중교통, 의료 시스템 등의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도시의 삶의 질을 측정합니다.취리히는 단순히 현대적 매력만 지닌 도시가 아닙니다. 이 도시는 2000년도 넘는 과거의 로마 제국 유산과 함께 그 역사가 더욱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로마 황제 율리우스 시저의 영향은 스위스 지역에도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시저는 알프스 북부를 로마의 영토로 통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당시 취리히는 로마군 주둔지로 활용되었습니다. 오늘날 취리히.. [유럽자유여행 일주일]2. 공원같은 도심을 가진 스위스 취리히 취리히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내 기억으로 몇 번이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던 곳이다.이곳을 거닐다 보면 인간이 대도시에서도 격조있게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역 앞길 정도로 해석되는 반호프슈트라세에서 빠져나와 조금 걷다 보니 다시 호수로 이어지는 수로가 나타난다. 가을이 막 시작되려는 구월 중순의 따가운 햇살이 천란하게 반사되어 눈부셨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아름다운 그리고 평화롭기만한 이곳 풍경을 즐기려 호반 카페에 앉아 커피를 주문했다. 한가하게 오가는 사람들, 그리고 기가 막힌 날씨를 만끽해 보았다. 나는 서울을 떠나온지 만 하루만에 벌써 서울의 번잡함이 먼 지난날 일처럼 생각되었다. 도시는 수로로 나뉘어 지는데 몇 안되는 짧은 다리가 분주한 사람들을 이어준다. d.. [유럽자유여행 일주일]1. 취리히 도착 일주일의 시간동안 스위스와 프랑스 그리고 이태리를 거쳐 다시 출발점인 취리히로 돌아오는 여행은 숨차도록 바쁜 일정이다. 총 이동거리는 약 2000킬로미터가 될 것이다. 인천에서 11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취리히에 도착하면 늦은 오후다. 유럽여행 가이드는 예약한 랜트카를 픽업해 공항에서 가까운 숙소로 향한다. 예약할 때 Mercedes C or similar라고 써 있어서 은근 기대를 하긴 했지만 정작 그 차를 받아서 몰고 있자니 그동안 렌트카 회사에 속았던 일들을 조금이들을 보상받은 듯하다. 숙소에 들자마자 곤한 잠에 빠졌다가 새벽에 눈이 떠진다. 여행을 오기위해 며칠 전부터 무리하게 일을 마치느라 몸은 무거웠지만 나를 침대에 묶어두기엔 낯선 여행지의 유혹이 너무 강렬하다. 차를 몰고 해도 뜨지 않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