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의 요리, 식당

카페 디저트 맛집 남미여행 - 쿠바 하바나 프라도 거리 & 루프탑 카페

728x90
반응형

프라도 거리는 하바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불리웁니다. 바르셀로나의 중앙로인 람브라스를 연상케 하는 곳이죠.

이 거리는 남쪽은 카피톨리오 광장으로 이어지고 북쪽은 연인들의 성지 말레콘으로 이어져서 더욱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저녁이면 선선한 바닷바람으로 낮의 더위를 식히며 낮은 돌 담위에 연인들이 빈틈없이 앉습니다.

쿠바에는 성한 것이 거의 없지만 이 거리를 포장한 대리석들은 상태가 아주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 거리의 남쪽 끝에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옥상에서 볼 수 있는 훌륭한 카페가 있습니다. 하바나에서 찾기 힘든 5 star 호텔인 Iberostar Park Hotel의 옥상에 있는 카페는 옆에 수영장이 딸려있어 더욱 분위기가 좋습니다.

유럽여행 가이드의 기준으로 보기에도 음식과 마실 것은 호텔의 명성을 결코 손상시키는 법이 없습니다. 다만 공산주의 체제에 익숙한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약간 무뚝뚝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이퀴리와 모히토는 반드시 마셔 봐야 할 메뉴입니다. 종류도 다양해 선택에 애를 먹습니다만 모두 맛 있습니다.  

이 카페의 가치는 석양이 질 때 드러납니다. 카피톨리오, 국립극장, 프라도거리 등을 모두 내려다 보며 핏빛으로 물드는 하바나를 보는 것은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