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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요리, 식당

카페 디저트 맛집 크로아티아여행 - 두브로브니크 플라차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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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카페 디저트 유럽자유여행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에는 풍경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로같은 골목마다 세월이 묻어나는 유서깊은 가게와 식당들이 빼곡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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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 붉은 지붕들 사이의 작은 골목을 정처없이 몇시간이고 쏘다녀 보아야 합니다. 어차피 길을 잃는다고 해야 성벽 안에 있으니 걱정할 것도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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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머문 골목들 사이를 오가다 보면 시간의 관념은 흐릿해지고 행복한 시간여행도 작은 가게에서의 쇼핑과 노점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의 달콤함 속에 무르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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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찾는 것도 워낙 종류와 숫자가 많아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만 이 많은 식당 들 중에 유독 생선 전문 식당이라고 자랑스레 이름을 건 프로토는 찾기도 쉬워 방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 성 안의 길은 중앙로 격인 플라차 스트라둔 (거리)를 중심으로 좌우로 갈라집니다. 성문을 지나 중앙로 거리를 따라가면 거의 모든 관광명소에 도달합니다. 그런 길의 중간에 식당 프로토가 있습니다. Fish Restaurant Proto는 Siroka거리에 있습니다. 

스트라둔 거리에서 보면 이 식당의 이름이 적힌 차양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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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의 많은 중세 건물 중 하나를 식당으로 개조해서 건물의 곳곳에 시간의 흔적이 남았지만 내부는 잘 정돈되어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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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 벽은 거친 돌을 쌓고 그 사이를 시멘트로 메워 더욱 중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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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이탈리안 식당으로 오랜동안 영업해 온 구력이 그대로 배어 있습니다. 재료는 신선하고 양념은 강하지 않습니다. 그런만큼 저렴한 식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은 감수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서울의 터무니 없는 고급식당의 가격에 비하면 헐값입니다. 석화는 이 식당이 자랑하는 애피타이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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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그리스 식을 변형한 것으로 토마토가 적게 들어가지만 맛은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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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g은 식당의 수준을 정하는 기준이 되곤 합니다. 맛은 따질 필요가 없을만큼 좋으니 플레이팅으로 식욕을 더 자극하는 것이 중요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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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에 이름을 새긴 식당은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자부심은 고객이 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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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요리는 그릴에서 구워나와 우리의 입맛에 더욱 잘 맛깔스럽습니다. 양념도 소금과 약간의 허브가 전부. 그러니 재료와 굽는 솜씨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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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플레이팅은 식사를 더욱 즐겁고 감탄스런 것으로 만들어 갑니다. 게다가 크로아티아의 레드와인은 왜 그렇게 맛이 좋은지. 믿을 수 없을 만큼 가벼운 가격에 맛은 헤비급입니다. 강추 크로아티아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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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요리는 푸짐하기가 마치 분식집 오징어 튀김을 보는 것 같습니다. crispy outside, juicy inside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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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양고기 요리인 lamb chop는 이들이 많이 즐기는 것인만큼 우리나라의 자장면처럼 기본기를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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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픈이 저렇 모양으로 놓인 것은 디저트라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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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간이 뱃속에 남아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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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full course dinner를 즐길 수 있는  proto. 식후에는 스트라둔 거리를 두번쯤 왕복하며 게으른 산책을 하며 어둠이 내린 중세의 낭만을 만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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