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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7일째 케냐 암보셀리 세레나 사파리 롯지 나이로비를 이륙한 항공기는 lady M 의 우려와 달리 한시간 가량 평온한 비행 끝에 케냐의 암보셀리에 도착한다. "먼지" 라는 뜻을 가진 암보셀리. 공항은 거의 초원 위에 공터 정도 분위기였다. 띄엄띄엄 직선이 되도록 놓인 돌맹이들이 활주로임을 알려준다. 공항에서 세레나 호텔 직원을 만나 사파리 차량으로 호텔로 가는데 길을 건너는 코끼리 떼를 만났다. 모든 차들이 그들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멀리 킬리만자로가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무리를 지어 걸어가는 코끼리 가족을 보다 우연히 먼 곳에 홀로 선 숫코끼리를 발견했다.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레고 캐랙터 만한 크기로 보이는 다 자란 숫코키리의 모습은 아프리카가 왜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 주었다. 차량이 호텔이 있는 곳에 가까워지자 길가에 원주민들이 보인다. 아..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의사만 18명이나 죽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난이 국내에서는 잦아드는 것 같은 소식들을 전해 듣는 요즘 기쁘기 보다 걱정이 된다. 세계는 모두 재난의 최악 사태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자신들의 치적(?)을 떠벌리느라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다. 중국에 대한 입국 불허를 하지 않은 것, 대구를 봉쇄하지 않은 것,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 쓰지 말라고 했다 한 것, 마스크를 사기 위해 국민들을 서너 시간씩 약국 앞에 줄세워 social distancing을 방해한 것 등등이 치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할 말이 없다. 무능을 넘어 제 정신이 아닌 조직이나 사람과 무슨 논의를 하겠는가? 2020년 3월 23일 오전 이태리에는 코로나19로 죽은 의사만 18명이다. CNN에 나온 이태리 간호사는 자신들은 더이상 몇 명이 죽..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시련을 이긴다. 희망을 잃는 것보다 큰 실패는 없습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우리 모두의 삶이 어디로 끌려가는지 모르는 상황은 견디기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한국이 1950년 전쟁 발발 후, 언제 위기 아닌 적이 있었나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사재기가 빈번함에도 우리나라에는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어느 외국 방송사가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 위험에 70년간 노출된 노련함이라고 했더군요. 자랑스러워 하기에는 우리가 처한 현실은 왜 이 모양인지 안타까움이 너무 큽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현대사를 논한다고, 코로나19를 원망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언제나 그래 온 것 처럼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위기를 극복할 용기와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청계산은 봄이었습니다. 겨울을 난 나무들은 물이 올라..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3가지 pandemic 종식 시나리오: 뭐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이태리에서 3월20일 24시간 동안 627명이 코로나19로 앓다가 사망했다. 아름다운 밀라노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북부 이태리에서 특히 심각한데 이태리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사이 6천명이 늘어나 4만 7천명에 달한다.아름답기 그지 없는 중세 도시 베르가모가 시체실로 변하고 있다.코로나19 사태가 터진지 몇달이 되다보니 모두 지쳐가고 밥벌이도 끊어지는 사람이 속출한다.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것은 인류 모두의 희망이지만 섣부른 낙관은 사태를 오판하게 만들고 엄청난 재앙을 잉태할 수 있다. 특히 경거망동에 통달한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은 허튼 소리로 국민에게 잘못된 상황 인식을 심어줘선 안된다.영국의 BBC 방송이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종식될 것인가에 대해 보도하였다. 세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첫..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6.5일째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도착, 세레나 호텔 첫 인상 새벽에 케이프타운을 떠나 뭉게구름이 걸린 킬리만자로를 넘은지 40 분 정도 지나자 케냐 나이로비 공항 에 도착한다.“너무나 아름다운 나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기장이 인사말을 한다. 그리고 우린 그것이 어떤 아름다움인지 전혀 짐작하지 못하고 있었다.지금까지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아프리카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건 초행인 우리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남아프리카 공화국같이 유럽적인 전통이 강하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나라에서는 많은 일들이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3박4일 동안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다.하지만 이제 도착하는 케냐는 야생동물 사파리를 하려고 가는건데 자유여행을 한답시고 맹수가 우글거리는 아프리카 초원을 단 둘이 헤멜수는 없다.여러 경로로 조사를 하던 중, Air Kenya의 7 박8 ..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백신 인체 실험 1단계 시작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을 강타하고 수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와중에 기쁜 소식이 전해젔다.CNN에 의하면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서부의 워싱턴 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었고 1단계 인체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인체실험 참가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체실험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수개월 안에 일반인들에게도 백신을 주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시험에 참여한 사람은 45명으로 모두 자원자이다. 1단계 인체실험은 사실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백신을 만들때 위험요소를 고려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항상 있기 때문이다. 6주 동안 계속되는 인체실험은 처음에 백신을 맞고 매주 상태를 모니터 하다가 4주 후에 다시 한번 백신을 주사한다고 한다. 이번에..
코로나19 (COVID-19) 대처법: 코 앞에 닥친 경제위기. 주식시장 붕괴 과거 사례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를 쇄국정치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의 항공사들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을 감당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500억 달러의 자금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항공사는 많은 분야의 기업이 존망의 위기에 놓일 것이다. 앞에 절벽이 있고 우리는 지금 절벽을 향해 조류에 떠밀려 가고 있다. 그 절벽이 얼마나 높은지 그래서 추락 후에 몇명이나 살아남을지 알 수 없다. 처음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삶이 위협받았다면 이후에는 경제난으로 우리의 삶이 위협받을 것 같다. 불경기는 1929년의 대공황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지금까지 12번의 주식시장 붕괴와 하락장세가 있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자.1929년의 대공황 이후에도 12번의 베어 마켓1. 1932-1937..
[비즈니스 클래스 커플 세계일주여행] 6일째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산을 넘어 케이프타운을 떠나는 날. 우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눈꼽만 떼고 택시로 공항에 갔다. 공항은 한적하고 비즈니스클래스 첵크인은 항공사 직원만 졸고 있었다.짐을 부치고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로 향했다. 라운지 안에 자리를 잡고 음식을 보러 갔다. 이른 새벽 5시가 겨우 넘었을 뿐인데 아주 떡 벌어지게 차려 놓았다. 잠이 덜 깬 탓인지 식욕이 없어 커피와 과일 몇 조각만 가져와 먹고 탑승시간을 기다렸다. 정시에 이륙한 남아공 항공 South African Airways 비행기가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은 남아공의 가장 번화한 도시답게 규모도 크고 번화하다. 오늘 우리의 목적지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케이프타운에서 직항이 없어 요하네스버그에서 환승을 해야 했다. 한시간 남짓의 환승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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