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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발트3국 최대 중세도시 리가의 라트비아 전통식당 발트3국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를 칭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에스토니아의 탈린과 라트비아의 리가는 1200년대부터 상업항구로 발전해 온 유서깊은 도시들입니다. 그리고 리가는 탈린의 거의 두배나 큰 도시입니다. 한 여름에도 해가 없으면 여행 온 한국사람들은 낮에도 추위를 느낄만큼 피서에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북쪽으로 갈수록 구름은 낮게 드리우는데 주로 붉은 색 기와가 덮힌 리가의 구도심이 구름 아래 펼쳐진 모습은 남유럽의 해가 쨍쨍한 것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푸른 하늘이 펼쳐지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심은 다양한 색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보라색 작은 꽃이 만발한 교회 앞 정원도 행복한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집니다. 구 도심은 도시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 걸어서 다니기에..
[북유럽여행] 오로라여행 계획 3 핀란드 버스, 렌터카 예약 및 여행자보험 들기 헬싱키에서 산타마을인 로바니에미까지는 항공으로 이동한다. 이 작은 마을은 핀란드의 Lapland 주의 남쪽 끝에 위치하는데 바로 이 Lapland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픽업하여 머무는 동안 타고 구경을 다닐 계획으로 예약을 마쳤다. 우리는 산타마을에서 이틀을 머물고 더 북쪽으로 이동해 이발로 Ivalo라는 곳까지 갈 것이다. 따라서 렌터가는 공항에서 빌리지만 돌려주는 것은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 기차역 근방 영업소로 정했다. 이발로까지는 버스를 타고 4시간 30분을 가야 한다. 버스 예약은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주소는 matkahuolto.fi 이다. 이발로는 주변에 강과 호수가 넓게 펼쳐진 곳으로 오로라 구경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핀란드에서도..
[북유럽여행] 오로라여행 계획 2: 항공권예약-헬싱키, 로바니에미, 이발로, 스톡홀름 유럽으로의 여행에서 가장 힘든 것은 길고 긴 비행시간이다. 갈 때는 제트기류를 거슬러 가는 통에 거의 12시간을 날아가야 파리나 런던에 도착한다.하지만 헬싱키는 10시간이면 간다. 돌아오는 길은 8시간 반밖에 안 걸린다.10시간과 12시간이 무슨 큰 차이가 있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시는 말씀이다. 내 경험으로는 약 8시간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다.각 시간대 별로 일어나는 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탑승해서 짐 좀 정리하고 이륙의 어수선함이 사라질 때까지 약 한 시간이 간다. 그러면 곧이어 식사를 서브하는데 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하면 비행 시작 후 2시간 반 정도가 흘러간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식사는 좀 더 시간이 걸려 식후 코냑이라도 한잔하면 세 시간이 지나간다.소화를 시킬 겸 영화를 한편 ..
라트비아 리가 발트3국 최대 중세도시 구도심, 중앙시장 [커플 유럽자유여행 29] 리가의 구도심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200년대 부터 상업도시로 융성한 이곳은 지금도 에스토니아의 탈린 보다 두배나 큰 도시이다. 암스테르담에서의 이틀밤을 지내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아침. 우린 반신욕을 하고 호텔 부페를 먹은 후 택시로 공항으로갔다. 이제 마지막 여행지.Riga. 약 두시간을 날아 도착했다.발트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수도. 여행이 무슨 퍼즐 맞추기는 아니지만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동경은 그칠줄을 모르고, 이번에도 퍼즐에 한조각을 더 채워넣는 작은 정복에 나서게 만든다.독일에서 시작된 이번 여행이 프라하와 아드리아 해 크루즈, 그리고 북구의 도시를 마지막으로 끝나가고 있다. 몸은 여독으로 휴식을 취해도 충분히 회복되지 않는다. 이제 집에 가야할 때가 가까운 것이다. 도착할 ..
[북유럽여행] 오로라여행 계획짜기 1: 헬싱키 - 산타마을 - 스톡홀름 루트 유럽자유여행은 여름에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유럽의 여름은 밤 9시가 되어야 깜깜해지기 때문에 하루 15시간 이상을 돌아다닐 수 있어 체력만 받쳐 준다면 하루를 길게 활용할 수 있다. 스페인 같은 곳은 너무 더워 저녁부터 비로소 사람들이 다니기 시작하고 dinner는 9시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한 여름인 7,8월에도 북유럽은 쌀쌀하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해가 쨍쨍한 낮을 제외하면 우리의 10월 날씨 정도를 보인다. 발틱해 건너의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은 위도 상으로는 스칸디나비아 보다 남쪽이지만 기온은 크게 다르지 않다. 7월 말에 라트비아의 리가 Riga에 갔을 때, 마침 비가 내리는 통에 비상용으로 가져간 거위털 내피를 꺼내서 점퍼 안에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의 운하도시 하를렘 (할렘) 여행[커플 유럽자유여행 28] 암스테르담에서 머무는 동안 하루는 기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 보기로 했다. 풍차마을이란 곳을 찾아 북쪽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한시간을 걸어야 한다. 북구라고 해도 해는 뜨거운데. 꾀가 난 우린 다시 남쪽의 할렘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지나면서 보이는 초원과 밭은 여느 농촌과 비슷했다. 마침내 도착한 할렘 또는 하를렘 Haarlem. 이름은 뉴욕의 빈민가 또는 페르시아 궁전의 여인들이 사는 곳을 연상시키지만 그런 다이나믹함보다는 차분한 운하의 도시였다. 마침 휴일을 맞은 사람들이 작은 보트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고 둑에는 어제 숙취를 달래는지, 아니면 아쉬운 여름 태양을 즐기는지 세사람이 나른하다. 풍차마을은 아니었지만 이곳에도 기념비같은 풍차하우스가 바람을 맞고 서있었다. 이곳 사람들..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켈다엘 공원과 미식 여행 암스테르담은 북유럽에서 단연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입니다. 운하를 따라 지어진 수많은 중세의 건물들과 잘 가꾸어진 가로수 들은 산책하기에도 좋고 국제적인 도시답게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워낙 독특한 특색때문에 지금까지 소개한 카페들은 암스테르담을 상징하는 곳들 중심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조속에서 마치 이 도시에는 훌륭한 레스토랑이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레스토랑 분야에서도 이 도시는 결코 빠지지 않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식당은 아름다운 프랑켈다엘 Frankeldael 공원 안에 있던 온실을 개조한 드 카스 de Kas라는 식당입니다. 주소는 Kamerlingh Onneslaan 3, 1097 DE Amsterdam입니다. 프랑켈다엘 공원은 암스..
카페 디저트 맛집 북유럽여행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등가 드발렌 de Wallen 홍등가를 아내와 같이 가 본 남자가 있을까요. 아니면 가족끼리 홍등가를 산책해 본 남자는? 기이한 이 질문에 모두 yes라고 대답할 사람들이 암스테르담을 다녀 온 사람들 중에는 많습니다. 암스테르담에는 대마초 피우는 카페가 있습니다. 대마초가 합법이니까요. 게다가 매춘도 엄연히 합법입니다.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만큼 급진적인 사람들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스테르담은 sin city나 고대의 소돔 같은 도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도시는 믿을 수 없을만큼 안전합니다. 밤 늦게 도심을 쏘다녀도 별 위험이 없습니다. 물론 지나친 방심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이 도시는 파리보다 안전하다고 느껴집니다. 드 발렌 de Wallen은 암스테르담에서만 볼 수 있는 소위 홍등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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