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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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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 Stockholm 여행 정보 & 추억 총정리 스톡홀름(Stockholm)은 스웨덴의 수도이자 북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로, 현대적인 도시와 풍부한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14개의 섬과 50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스톡홀름은 ‘북유럽의 베네치아’라 불리며, 어디를 가든 물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시입니다.스톡홀름의 역사는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감라 스탄(Gamla Stan)은 중세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로,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도시의 뿌리를 보여줍니다. 이곳에서는 13세기에 세워진 스톡홀름 대성당과 스웨덴 왕궁을 만날 수 있습니다.스톡홀름은 도시와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곳입니다. • 스칸센(Skansen): 세계 최초의 야외 박물관이자 동물원으로, 스웨덴 전통 마을과 자..
[크로아티아여행] 18. 스톤 Ston 세계적 명성의 소금, 굴 생산지 스톤(Ston)은 크로아티아의 고요한 매력이 깃든 작은 마을로, 돌담과 소박한 거리, 그리고 오래된 요새가 어우러져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스톤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생산지 중 하나로 유명하며, 풍부한 소금밭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었다.세일보트 옆에 주차를 하고 드론을 날려보낸다.요트 옆에 타고 온 차를 대고 왼편의 염전을 바라보다. 중세 시대에는 소금이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여겨졌다. 소금은 음식의 부패를 막아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게 해주어 저장과 운송이 어려운 당시 환경에서 필수적이었다. 소금은 육류, 생선, 채소 등을 오래 보관하는 데 필요했고, 특히 긴 항해와 무역을 위한 식량 보존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소금은 종종 “하얀 금”이라 불리..
뉴욕 쇼핑 여행 필수 정보 : 우드버리 Woodbury 프리미엄 아울렛 우드버리 아울렛은 여성을 위한 곳입니다. 요즘은 남성들 상당부분도 해당이 되는듯 하지만....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쇼핑이란 것을 남자들은 잘 알지못하기에 커플이 쇼핑을 오는 경우 대략 두가지로 쇼핑의 분위기가 대별됩니다.두가지 시나리오.첫째 케이스: 한 부부가 아울렛에 쇼핑을 왔다. 남편은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자기, 오늘도 최고의 조력자가 될게!” 아내는 미소를 지으며 쇼핑을 시작했고, 남편은 열심히 그녀의 의견을 물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색깔이 더 자기한테 어울려!“라며 진심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방을 들 때도 미리 나서서 “내가 들어줄게! 당신은 고르는 데만 집중해!“라고 말했다.  두번째 케이스: 한 부부가 우드버리 아울렛에 쇼핑을 왔다. 아내는 눈을 반짝이며 매장..
스위스 취리히 Zurich 여행 정보 & 추억 총정리 취리히는 7번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Mercer의 ‘삶의 질’ 조사에서 연속 7년 동안 1위를 차지했으며, 그 후 몇 년 동안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이 평가에서는 정치적 안정, 경제 환경, 대중교통, 의료 시스템 등의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도시의 삶의 질을 측정합니다.취리히는 단순히 현대적 매력만 지닌 도시가 아닙니다. 이 도시는 2000년도 넘는 과거의 로마 제국 유산과 함께 그 역사가 더욱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로마 황제 율리우스 시저의 영향은 스위스 지역에도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시저는 알프스 북부를 로마의 영토로 통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당시 취리히는 로마군 주둔지로 활용되었습니다. 오늘날 취리히..
이태리 베니스여행 정보 & 추억 총정리 몇 번을 다녀왔어도 베니스는 언제나 나를 매혹시키는 도시다. 아침 햇살이 대운하를 부드럽게 물들이며, 고요한 수면 위로 곤돌라들이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장면은 세상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우아함을 자아낸다. 이 고풍스러운 도시의 매력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얕은 물결 속에 흐르는 베니스의 과거를 되짚어보면, 한때 이곳은 매혹과 향락의 중심지였다는 점이 놀랍지 않을 수 없다.사실, 베니스는 16세기 말에서 18세기 초까지 “유럽의 유흥지”로 불리며 향락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이 도시에 살던 창녀들이 무려 2만 명에 달했다고 하니, 당시의 활기와 혼돈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10세기에 이미 실크로드 무역의 중심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강력한 도시 국가였던 베니스였으니 몇 달 만..
아프리카 여행: 마사이마라 일출, 석양, 공항, 사파리 마사이 마라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그곳은 자연의 모든 것이 살아 숨 쉬는 무대였다. 오후의 늦은 햇살이 초원의 이곳저곳을 비추며 바람에 스치는 풀잎들 위로 따스한 황금빛을 뿌리고 있었다. 사파리 차량은 광활한 초원을 천천히 가로지르며 우리를 태운 채 꿈처럼 느릿하게 움직였다.  저녁무렵 롯지로 돌아왔을 때, 우리를 반겨준 건 마사이 마라의 석양이었다. 우리는 나무가지가 석양을 받아 붉은 색 옷을 입고 있는롯지의 넓은 잔디 정원을 걷다가 묘한 것을 발견했다. 하늘은 불타는 듯한 붉은 색으로 물들어갔고, 그 아래로 드넓은 대지는 무겁고도 조용한 고요 속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었는데 나무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 ...어떤 초식동물의 해골이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그 광경에 매료되어 한참을 바라보다 유골의 뒤..
아프리카 여행: 케냐 마사이마라 기린, 사자, 얼룩말, 하이에나 사파리 마사이마라의 키코록 롯지의 아침 사파리가 시작되었다. 30여 분을 초원을 향해 달리던 차량이 멈추어 선 곳에 얼룩말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그리고 갓 태어난 새끼 얼룩말이 풀 속에 몸을 감추고 누워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쪽으로 고개를 든다. 저 멀리 돌개바람이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는 대평원. 삶이 시작된다. 사파리에서 갓 태어난 얼룩말 새끼가 첫 걸음을 떼는 순간을 지켜보는 건 정말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아직 어설픈 다리로 비틀거리면서도, 그 작은 생명은 본능적으로 움직인다. 낯선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그 모습을 보며 생명의 힘과 자연의 섬세한 질서를 느낄 수 있다. 강한 햇살 아래서 어미 곁을 지키며 서툴지만 점점 안정된 걸음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자연이 얼마나 신비롭고도 아름다운지, 그..
아프리카 여행: 킬리만자로 산 fly by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4시, 눈꺼풀은 무겁게 내려앉고, 온몸은 이불을 파고들고 싶어했지만, 아침 6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이른 기상을 피할 수 없었다. 케이프타운의 부드러운 이불에서 벗어나는 것이 이렇게나 고역일 줄이야. 바깥은 차가운 바람이 쓸고 지나가고, 간간이 들려오는 새소리마저 피곤에 지친 내 귀를 자극하는 것 같았다. 택시를 이용해 공항에 도착했다. 새벽 공기는 상쾌했지만, 마음속은 긴장과 약간의 불안감으로 무거웠다. 새벽의 케이프타운 공항은 의외로 붐볐다. 비슷한 시간에 출발하는 항공편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나마 비지니스 클래스를 예약한 덕에 체크인은 수월했다.6시가 다가오자 비행기에 탑승했고, 이내 케이프타운을 떠나 요하네스버그로 향했다. 하늘은 밝아오고 있었지만, 내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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