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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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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1 미노스의 딸 파에드라 이야기 - 히폴리투스 그리스 신화에는 아마존이라는 여자들만의 나라가 나온다. 오늘날 남미의 아마존하고는 다르다. 사람에 따라 현재의 우크라이나 근처라는 주장과 리비아 근처라는 주장이 엇갈린다.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아마존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때 그곳의 여왕 히포리테와 눈이 맞아 결혼하고 아들 히폴리투스를 낳는다.한편 크레타 미노스왕의 딸 아리아드네에겐 여동생이 있는데 이름이 '파에드라'다.결혼해서 잘 살던 테세우스가 파에드라를 본 이후 히폴리테를 멀리하더니 결국 이혼하고 파에드라와 결혼한다. 사실 둘이 초면도 아니다. 테세우스가 크레타에 갔을 때 이미 만난 사이인데...그때는 아리아드네를 이용할 욕심에 파에드라에게 마음은 있으면서도 아리아드네를 택하는 척 했을 수도 있다. 요즘 배우자 선택에 사랑보다 이것 저것 조건을 보..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0 시실리에서 비명횡사하는 미노스 왕 미노스 왕은 잘난 아들 안드로게우스를 아테네인들의 질투로 잃고, 친딸 아리아드네가 남자따라 자신을 배반하고, 와이프는 간통에 괴물까지 낳는 걸 모두 지켜봐야 했다.다에달로스가 자신의 감시망을 벗어나 도망을 가버리자 왠일인지 왕은 그를 찾아 천지를 헤메고 다녔다. 다에달로스를 꾀어 낼 심산으로 큰 상금이 걸린 수수께끼를 들고.한편 다에달로스는 아들 이카로스를 잃고 계속 서쪽으로 날아 시실리의 카미쿠스에 도착했고 그를 알아본 왕과 공주에게 칙사대접을 받고 있었다.미노스가 카미쿠스에 까지 찾아온 날 다에달로스는 고동에 실을 꿰보라는 미노스의 수수께끼를 개미 몸통에 실을 감아 해결한다. 테세우스에게서 힌트를 얻었겠지.다에달로스의 소재를 파악한 미노스가 카미쿠스 왕에게 그를 인도하라고 요구하자 난처해진 왕은 시간..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19 미노스 왕의 자업자득: 공주 아리아드네의 배신 미노스는 아내 파시파에가 머리는 소, 몸뚱이는 사람인 괴물을 낳아도 넓은 아량으로 감싸주었는가 보다. 속도 좋다. 거기 한 술 더떠 아테네와의 전쟁에서 이긴 후에는 매년 이 괴물에게 아테네의 남여 7명씩 14명을 공물로 받아 먹이로 던 져주기까지 했단다. 무골호인인가? 아니면 소가 동물 단백질을 섭취하면 광우병이 걸려 일찍 죽는다는 걸 그때 벌써 알고 있었나?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가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였을 때 미노스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속으로 고소해 했는지도 모르겠 다. 그런데 호사다마라던가 자신의 딸 아리아드네를 잃게 된다.신화에는 격한 여자 이야기가 많은데 아리아드네도 만만치 않다. 적국의 왕자를 보고 한눈에 반해 국가 기밀을 누출하고 아예 같이 도망을 쳤으니... 공주로서 참 민망한 짓을 저..
[드라마 그리스로마신화]2. 제우스 등장 Cronos는 우라노스와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타이탄으로 제우스의 아버지다. 시간의 신 Chronos와는 다른 신이다. 둘 다 발음이 크로노스다.크로노스는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하며 들은 저주가 무서워 아내 레아가 낳은 자신의 자식들을 모두 삼켜버렸다. 우라노스가 "너도 네 자식들에게 당하게 될 것이다."라는 저주를 했던 것이다. 고야의 이 그림은 신화의 내용보다 끔찍하다. 크로노스는 자식들을 통째 삼켰지 씹어 먹지는 않았다. 죽인 것은 같은데 뭐가 다르랴 싶지만 바로 그점이 큰 차이를 만든다.자식을 낳을 때마다 잃으면서도 레아와 크로노스의 사랑에는 별 이상이 없었는지, 레아는 여섯번째 아이를 가졌고 순산을 했다. 바로 신들의 으뜸인 제우스가 태어난 것이다. 레아는 이전처럼 강보에 싼 갓난 아이를 남편..
[여행지 정보]크레타 - 미노아 문명의 요람 ​ ​미노아 문명. 5000년 전의 문명이 있던 곳, 크레타 섬.그리스 본토에서 오면 주로 섬 중앙의 헤라크리온 항으로 배들이 도착한다. ​부두에서 호텔로 나가는 길에 보이는 도시의 풍경. ​ ​헤라크리온 또는 현지어로 '이라크리온'에서 버스로 한 삼십분 가면 크노소스 궁전 터에 도착한다.파시파에, 미노타우로스,테세우스,다이달로스의 손길을 느껴진다. ​ ​ ​ ​ 크레타는 그리스 최대의 섬이고 미노아 문명이 찬란했던 곳인 만큼 섬을 뻉돌아가며 수많은 고대의 유적이 넘쳐난다.
[첫번째 그리스여행]미노아 문명의 요람, 크노소스 크레타를 가다. 미노아 문명.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에 들지는 못하지만 그리스에 처음으로 꽃 핀 문명이다. 지리적 위치 덕에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 모두에게서 영향을 받아 찬란하게 발전했었다. 아침 일찍 이라클리온 산책을 마치고 난 북쪽의 크노소스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는 호텔에서 공항 쪽으로 500미터 정도 떨어진 버스터미널에서 탔다. 터미널을 나오고 얼마 안되어 언덕길을 오르더니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구릉지대를 달려간다. 크노소스라고 내린 곳엔 기념품 가게를 겸하고 있는 작은 상점과 식당이 몇 개 있을 뿐 한가하다. 점원에게 물어 매표소 방향으로 가 유적에 입장하였다. 50미터나 걸었을까? 초 여름의 그리스 태양이 모든 것을 녹일듯 작열하는데, 커다란 느티나무 뒷편으로 꿈 속인듯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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