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디저트 맛집 스위스여행 - 취리히 도심 Neumarkt의 숲속 레스토랑

취리히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베스트 10에 항상 꼽히는 도시입니다. 1등도 수차례나 했었지요. 취리히의 가장 큰 매력은 호반에 위치한 깔끔한 도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금융의 중심이면서도 전혀 대도시의 번잡함을 느낄 수 없는 이곳은 산책을 해보면 그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 골목 모두 고풍스런 집들이 들어차 있는 올드타운은 중세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쇼핑을 하고 싶으면 바로 옆에 명품 샵에 들어가면 됩니다. 중앙로에 해당하는 반호프 슈트라세에는 세계 명품이 모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위스 패션 브랜드 중 Bally 본사도 이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에 들르면 상당히 싸게 세일하는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실 스위스 여행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전통음식이 그다지 맛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대부분 이탈리안이나 프랑스 요리 식당이 많습니다. 선택의 폭이 없어 스위스 음식만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Neumarkt! 

 

취리히에서 가봐야 할 식당 이름입니다. 

주소는 Neumarkt 5, 8001 Zürich입니다. 이곳은 대도시에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하기 힘든 곳입니다. 숲속에 앉아 있는 느낌이니까요. 여름에이 식당의 정원에 앉으면 도시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나무 냄새가 가득합니다.

저녁에는 조명까지 더해져 로맨틱 디너에 최적의 조건을 갖춥니다.

이탈리안 메뉴를 가진 이 식당의 음식도 수준급이죠. 메인은 물론 디저트까지도...

 

식사가 즐거운 것이라면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하는 식사나 커피 한잔은 삶 속의 작은 축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메인을 시킬 때는 이렇듯 푸짐한 디저트를 위한 배를 남겨둘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