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로 변한 제우스에게
끌려가서 크레타 에 살게 된
에우로페 공주의 아버지는
아게노르 왕 이었어요
왕은 공주가 없어지자 너무나 슬퍼
했어요
그리고 온 나라를 다 뒤져도 찾을
수가 없자
정말 절망하고 말았죠
아게노르 왕에게는 아들이 세명
있었어요
어느 날 그는 큰 결심을 하고
아들 셋을 불러 모읍니다
왕은 아들들에게
세상 끝까지 가서라도
공주의 에우로폐를 찾아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공주를 찾지 못하면 아예
집에도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
-
모두가 아주 훌륭한 용사였던
삼형제는
아버지 아게노르 왕에게
동생을 꼭 찾아 오겠다고 맹세하고
각자 길을 떠났습니다
삼 형제의 이름은 카드모스 포이닉스
키린스였어요
-
불행하게도 3형제 중 누구도
아버지에게 돌아 가지 못하지요
여기서 지도를 좀 보면
에우로페가 제우스 에게
납치당한 곳은 시돈 이었어요
제우스는 바다를 건너 크레타 까지
가지요.
아게노르 왕의 아들 삼형제는
에우로페가 없어진 시돈에 먼저
왔었어요
아들 포이닉스 는
시돈 근처를 찾아 헤맸어요
그리고 결국 못 찾고 거기에 정착하지
요
그의 이름을 따서 그 지방을 페니키아 라고 부릅니다
두 번째 아들 키린스는
더 멀리 갔어요
그런데도 못찾아서 결국 거기에
정착하고
그 지방 이름이 그의 이름을 따라서
키릴리아가 됩니다
세 번째 아들 카드모스는 정말 멀리
갔어요
육지를 빙 돌아 로도스 섬에 가서
도시를 세웠어요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더 북쪽으로
가고 서쪽으로 가서 델파
이를 거쳐
테베 라는 도시를 세우게 돼 요
에우로페가 납치 되었기 때문에 그
남자 형제들에 의해서 페니키아 로도스
테베 같은 중요한 도시들이 생긴 거죠
특히 페니키아 에서는 알파벳이
만들어졌구요
로도스는 고대 그리스 시절에
아테네 보다도 더 번화하다고 할
정도로 큰 도시 였죠
지금도 로도스 에는 고대의 그리스
시절에 사용하던 운동장이 잘 보존돼
있어요
그리고 그 조금 옆에는
아폴로 신전이 멀리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답니다
특히 로도스 에는 세계 7대불가사의
중 하나인
로도스의 거상이 서 있었다고 하죠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는
테베에 가면
길가에
카드모스 가 살았던 궁전 유적이
있어요
놀랍죠
테베에 있는 아폴론 신전은
사람들이 자기 집 지을 때 쓰려고 돌들을 훔쳐가서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로도스의 아폴로 신전에서 보는 바다
풍경은 정말 아름다워요
왕은 공주 에우로페를
잃어버려서 무척 슬퍼 했겠지만
그래도
에우로페를 찾느라고 그 남자
형제들이
여러 도시를 세웠으니까
유럽이 생기는데 크게 이바지 한거죠
그래서
에우로페 이름을 따서 유럽 이라고 그런 것 같아요
그럼 이제 몇가지 물어볼게요
아게노르왕은 아들 삼형제를
불러다가
뭐라고 명령을 했죠
테베를
건설한 사람은 누구죠
다음번에는
다시 테세우스의 모험 이야기로 돌아
갈게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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